您要削減它而不是提高它嗎?

第七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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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빙의되기 전, 박세라가 남긴 일기_
















열이 펄펄 끓어오르니 눈에 뵈는 게 없었다. 몸은 아프고 잠을 자려니 악몽이 괴롭혀 왔다.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 하아... "



주치의가 있으면 뭐 하나. 옆에서 딱히 하는 것도 없는데... 버프 없어? 아이템 없어? 게임이잖아 시버랄...



애꿎은 게임창만 꼴아보며 욕을 읊었다. 그러다 휴대폰을 집어 들었고, 카톡 알림이 와있는 걸 본 나는 톡 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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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석...? "



두 눈을 의심했다. 정호석이 왜 나한테 연락을 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그냥 무시 할까... 싶었지만 알림 소리가 울리고 말았다.



띠링 -



{ 선택지 }



1. 답장한다.


2. 무시한다.


3. 차단한다.



3번 존나 극단적이네...



세라는 3번을 고르려 하다가 그냥 1번을 택했다. 뭔가 1번이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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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왜 이렇게 빨리 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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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칼다압~? "



칼답에 세라는 어이가 없었다. 아, 어이가 없다기 보다는 정호석이 혹시 폰 해킹이라도 당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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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쯧, 재미없어. "



식상하게 끝난 대화에 세라는 폰을 탁자 위에 던지듯 올려 뒀다. 뭔가 정호석이 좀 거슬리는 것 같다. 말투가 너무 다른데 이상할 수밖에 없잖아?



세라는 약간의 불길함이 느껴졌다. 왜인지는 모른다. 그냥 그런 거 있잖아.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느껴지는 직감 같은 거.



" 콜록, 콜록 - "



직감이고 나발이고 일단 빨리 몸이 멀쩡해졌으면 좋겠다.




.
.
.
.





똑, 똑똑 -



" 네 "



" 세라야, 친구들이 병문안 왔는데? " 엄마



" 친구 없는데요. "



" 얘가 무슨 소리니~ 네가 좋아하는 애들이면서 "



뭔...?



세라는 게임 속에서 친구가 없었다. 솔직히 누가 세라와 친해지고 싶어 하겠냐 말이다. 자칫하다가 남주 7명에게 미움만 살 뿐이고, 워낙 빽이 장난 아니니 시기 질투의 대상일 뿐이다.



솔직히 악녀들은 다 그렇지 않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이 완벽해 보이지만... 늘 성격이 문제지.



" 아직 많이 아프면 그냥 가라고 할까? "



" ... 후, 아니에요. 저 이제 괜찮아요. "



" 그래~ 들어오라고 할게! "



분명 친구 없는데;;?



덜컥 -



언 놈이 친구라고 사칭까지 해서 찾아왔나 얼굴 한 번 보자. 하고 고개를 들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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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다더니 진짠가 보네 "



남주 7명이 왜 주르륵 들어오는 건데;;?



세라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쳐다봤고, 7명은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으로 세라를 쳐다봤다.



" 온 이유가 뭐야. "



" 뭐긴, 회장님이 시켜서 온 거지. 이런거 너도 많이 해봤잖아;;? " 남준



아, 다들 다 잘나가는 기업 회장님의 자식이니 관계 유지를 위해 자식들을 이용해 먹는다지?



그렇지 않고서야 쟤네가 꽃다발 같은 걸 내게 줄리가 없잖아?



" 아, 그래. 그럼 볼 일 다 본거지? 이제 나가. "



꼴도 보기 싫은 저것들을 보고 있기에는 피곤 그자체였다. 어차피 스테이지도 없는 것 같은데 굳이 내 앞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



" 지금 나가면 너무 빠르지 않나. 어면히 병문안인데 말이야. " 정국



" 박지민 방에 가면 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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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신경 끄고 잠이나 자지? 더럽게 말 많네. "



" 허? "



세라는 지끈 거리는 이마를 짚었다. 싸가지가 저렇게 없어서야;;



" 이건 또 뭐냐? 너가 일기도 쓰냐? " 



정국은 책상에 놓여져 있는 다이어리를 들어 보였다. 공부 따위를 하지않으니 책상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다.



" 건들지 말지;;? "



" 뭘 적어 뒀길... "



스르륵 -



정국이 다이어리를 흔들어 보이자, 다이어리 사이에 낑겨 있던 메모지가 떨어져 나왔다.



" 뭐야? "



정국은 그 메모지를 들어 적혀있는 글을 읽었다. 그런데 표정이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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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너 이거 뭐야. "



" 뭔데 정색을 때리고 지랄이야? 뭐 저주 글이라도 쓰여져 있냐 ㅋㅋㅋ? " 태형



김태형은 전정국에게 다가가 종이를 뺏듯이 가져갔다. 그 메모지 적힌 글은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였다. 심지어 그 메모지는 피로 물들여져 있었고, 책상에 있는 커터칼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었다.



" 내 놔 "



세라는 침대에서 일어나 다이어리와 메모지를 뺏들었다. 



난 일기 같은 건 초등학생 이후로 써 본적이 없다. 이건 아무래도 내가 빙의하기 전의 박세라가 쓴 거겠지.



" 뭐야, 너네 왜 그딴 눈으로 날 쳐다봐;;? "



7명은 입을 꾹 닫았다. 각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 표정이 좋지 못했다. 특히 민윤기는 더욱 더



" 야, 이거 아무것도 아니니까 이상한 생각 좀 하지말고 꺼져라고 - "



움직일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 7명에 난 그들을 문 밖으로 밀어 낼 수 밖에 없었다.



세라는 곧장 문을 닫을려고 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민윤기의 목소리에 문 닫던 손을 멈춰야 했다.



" 똑같이 죽어서 따라가게? "



멈칫



" 너... 지금... 뭐라고... "



" ...아니다. 잠이나 자라 "



민윤기는 머리를 가볍게 털더니 박지민의 방으로 향했다. 난 그런 민윤기를 계속 쳐다 볼 수 밖에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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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윤기가 뭘 알고 있는 거야 "



" ...그건 내가 묻고 싶다고.. "



세라는 방문을 닫고 들어갔다. 혼란스럽고, 당황스럽다. 도대체 민윤기가 뭘 알고 있는 거지? 



너 뭐야, 민윤기...



띠링 -



[ 7명의 당신에 향한 호감도가 올랐습니다. ( 7) ]



씨발



세라의 표정은 구겨졌다. 기분이 더러울 수 밖에 없다. 지금 저 7명은 나를 불쌍하게 생각할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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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놀랬어요... 여러분 3시간만에 댓글 80개를 채웠더군요... 여러분... 대답하십니닼ㅋㅋㅋ 3일은 지나야 채워질 줄 알고 편히 쉬었던 제가 바보였군요...껄껄



오늘 개학이죠? 다들 오늘 하루 어땠나요? 저는 온라인이라 등교는 못했어요. 그래서 좋았...큼...



전 반배정이고 뭐고 다 망해서 등교하기 너무 싫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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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0개 이상시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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