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短篇小說集

내 부랄친구,민윤기
우리는 친구라는 그거리에서만
맴도는거야.

"야 서여주"

"ㅇ 민늉기"

"나 여친생김"

"ㅇ"

"반응이 왜 그따구임;;친구가 여친생겼다는데"

"나보고 어쩌라는거지"

"야,서여주!!"

photo허...

갑자기 찾아와 여친이 생겼다는 민윤기의 말에 장난스럽게 놀리는것도 축하한다고 해주는것도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며칠전부터 너에 대한 맘이 간지럽게

피어나고 있었다는거,

넌 모르겠지.


벌떡일어나 교실을 나가버렸다.

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했어

그냥..그냥 짜증났어


그렇게 내가 가버린뒤, 점심시간,쉬는시간에도

그때 왜그랬냐며 서운한듯 내게 장난을 친 너를

나는 전부 무시하고 화까지 냈어.

너랑 나, 이 사이는 끝인가봐

잘가


"민늉기"

발신자 이름이 뜨고 전화벨이 울렸을때

그때 나는 잘 놀지않던 일진무리와 

놀고있었을꺼야

무시했어

니 번호도 삭제했고,

그냥 화가 났달까나,

진심을 전하지 못한 나 자신에게,


"이거 민윤기 아님? 니 부랄친궄ㅋㅋ"

"아가리 싸물어라 김태형"

"뭐야, 손절함?"

"니알바 아니잖아 ㅆㅂ"

"ㅋㅋㅋㅋ서여주 드디어 욕쓴다 순수함하고는 빠이빠이?"

"닥치라고,"


그렇게 1주일, 2주일,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너도 나에게 말을거는 횟수는 줄어들었어

가끔 복도에서 여친이랑 꽁냥거리는 모습을

볼때마다 넌 나와 눈이 마주쳤지만

이제 너도 날 무시했어


그렇게 우리는 끝난거라고.


너와 멀어지고, 난 다른 친구들을 사귀게됐고

내 맘속의 너는 서서히 지워져갔어


"야 여주쓰 우리 술마실래?"

"미쳤냐, 우리 고 3임"

"몇개월뒤면 우리 성인임ㅋㅋㅋㅋ"

"정호석 불러, 그럼 마셔줄게"

"오ㅗㅗㅗㅗ 러브러브?"

"죽는다 진짜"

photo이열~~~~~!!!김태형!!!!

"와 미친, 내가 키운 보람이 있다"

"뭔 개소리야 정호석..내가 키웠지"

photo

ㅋㅋㅋㅋㅋ개소리하고 있네ㅋㅋㅋㅋ


언뜻 창문뒤로 보이는 익숙한 모습

너를 닮은 형체와 같이 서 있는 여자애

그리고 뺨을 맞은 남자

"...민윤기?"

"뭔소리야 서여주"

"잠만 니네끼리 마셔라 나먼저 간다"

"???서여주!!"

딸랑-

술집밖으로 나가니 넌 혼자 서있었고

여자애는 널 떠나고있었다

얼굴의 붉은자국,

하얀 얼굴, 마른다리, 그리고...

내가 선물로 줬던 셔츠


"민윤기, 여기서 뭐해"

"...서여주..?"

photo

진짜 서여주야...?

"그럼 나 아님 누군데"

"왜이러고 있어 집에 가자"


아무말도 없이 길만 걷던 우리,

힘겹게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오래 갈것같더니 뺨이나 맞고, 뭔일이야"

"...작업실에서 작업만 한다고 관심을 못줬어

그러니까 떠나버리네..ㅎ"

"..에휴.."

"넌, 나왜 피했어?"

"...존나 쪽팔리지만, 나 너 좋아했거든

근데 니가 여친생겼다고 자랑하니까...그냥

그냥 내 자신한테 짜증났어

너한테도 심술났고..

근데 이제 안좋아하니까,

걱정안해도 ㄷ...?"

"나 좋아했어?"

단 2cm 더 다가서면 입술이 맞닿는 그거리

photo

진짜야? 나 좋아했다는거

"ㅈ..진짜지 그럼 가짜겠냐.."

"미안해"

"뭐가..."

"그냥 전부다"

"부랄친구로써 니 맘 몰라준거,"

미안해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

그냥 눈물이 나왔어

민윤기 품에 기대서 한참을 울었는데

껴앉고 같이 울었어

사실 우리는 우리의 관계를 잘 몰랐던것같아

서로의 맘이 깊어졌는지도 모르고

photo

여주야, 이제 내가 좋아해줄게


어쩌면 꼬여있던 우리의 관계가

이제 서서히 풀어지는게 아닐까,

약간의 기댈 해보곤해.


손팅하기,눈팅작작

원래 댓 5개 안되서 안쓰려했는데
소재가 생각나서 걍 썼습니다
댓 3개 이상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