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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연애하기 e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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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연애하기 ep.3





















추운 날 육교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나도 모르게 이 말이 튀어나왔다.

"헤어져야 하나..ㅎ"

하고 싶은 말이 아니었는데 순간적으로 나온 이 말에 나도 내가 놀랐다.

"허업..!"


그 때 뒤에서 나긋한 목소리가 들렸다.


"진,심이야..?"

"...?!"

"니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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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찾았잖아. 여기서 뭐해."




"..."



"추워, 얼른 들어가자. 너 이러다.."


"아니..괜찮아.."


"...안 돼, 들어가자."


"됐다고..!!"


"남친이라는 명분이 있으니까 널 데려갈 자격 있는거지?, 가자."


태형은 여주의 손을 슬며시 잡고 그녀의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는 바람을 지나서 육교에서 내려갔다.


"..."

내려가기 싫어서 발을 끌어보았지만 태형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
.
.
.
.
.








"추워 얼른 들어가."


"야아!!!!"(주리)


"..!!"


"얼마나 찾았는 지 알아?!"
"김태형 연락 받고 안도했다고!!!"

"뭐야..?니가 왜.."

"이놈의 기집애 진짜!! 몸 찬 거 봐라..얼른 들어 와!!"

"으응.."




.
.
.
.
.



따뜻한 옷으로 입고 나온 여주는 침대에서 멍 때렸다.


'나 진짜 뭐지...뭘까...왜..'


그 때 핫초코와 빵을 들고 태형이 들어왔다.

"배고프지, 먹어."


"딱히..그냥 안 먹을래.."


꼬르륵-.

"..."

"..."
"배고픈거 맞네..ㅎ, 먹어. 밥은 차리고 있으니까 당보충으로 이거라도 먹어..너 핫초코 좋아하잖아."


마냥 차갑고 나한테 관심 없는 줄만 알았던 김태형이 내가 핫초코 좋아한다고 떠들어댄걸 듣고 있었던거야..?

"..."

"내가 먹여줄까?"

"ㄷ..됐거든..!"
"내놔."

여주의 손에 쟁반을 쥐어준 태형은 여주의 침대에 살며시 앉았다.

"많이 속상했어..?"

핫초코를 한 모금 넘기는데 조용히 여주의 감정을 물은 태형은 눈을 아래로 깔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어..?"

핫초코를 조금 마신 후, 태형의 물음에 놀라서 태형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많이 미안한 표정이자, 여주는 당황했다.

"갑자기, 왜.."

"미안해...너가 막말 듣게 해서.."
"걔 나랑 별로 안 친한 애야, 그냥 내 친구의 친구일 뿐이고..말도 잘 안나누는 애인데, 오늘 갑자기 너한테 그래서 나도 많이 놀랬어.."

"아..."

"상처받았다면 미안해,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게..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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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지 않으면 안돼..?"


얼굴을 들고 울먹이며 말하는 모습에 여주는 괜한 말을 들었다 싶어서 괜찮다고, 안 헤어질거라고 태형을 달랬다..

"..ㅇ..아니..안 헤어질거야..아까 육교에서 한 말은..나도 모르게..그냥 좀 힘들었어서..미안해..괜한 말 듣게 했네...그리고 나..이제..괜찮아..그러니까 울지 마.."

"정말..?"
"내가 진짜 미안해..."


"괜찮아..!"


"(훌쩍)..고마어.."


"엉..?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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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사겨줘서..고맙..다고..(점점 작아짐..)"



"앟ㅎㅎ...나도.."





(한 편 문앞..)
"짜식들..귀엽구만..커플 부럽다..ㅋㅋ...에휴.."(주리)



















태형이와 주리의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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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찾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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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주리의 연락을 못 본 것은 여주가 육교 위에서 자신도 모르게
"헤어져야 하나" 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듣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너무 미안하고 충격받아서 휴대폰은 떨어뜨림..ㅠㅠ

















너와 연애하기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