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英俊的瘋子打交道

잘생긴 미친놈 상대하기 TALK 3








잘생긴 미친놈 상대하기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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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김태형과 말까지 놔버리는 사이가 되버렸다. 김태형과의 톡 때문에 알바 시간에 5분이나 늦어버린 나는 급하게 카운터에 들어가 알바 준비를 했다. 아, 근데 설마 진짜 믿는 건 아니겠지? 알바 도중에도 금방 떠오르는 김태형과의 톡이 거슬렸다. 나는 단지 너와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걸 들키기 싫었을 뿐인데…





“아, 몰라. 걔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잖아.”





길게 늘어진 머리를 하나로 모아 질끈 높이 묶었다. 어쩐지 기분이 묘하게 찜찜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김태형은 편의점에 들러 콜라 하나가 아닌 두개를 사 나에게 하나를 내밀었다.





“왜 또 줘?”

“주고 싶으니까.”

“… 그래, 고맙다.”





김태형의 눈빛이 동정을 담고 있었다. 아마 아까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 했던 것 때문이겠지 예상한다. 하지만 그건 구라다. 단지 너에게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걸 들키기 싫어 억지로 짜낸 거짓말.

어쨌든 내가 한 말이었으니 김태형이 동정을 느끼든 말든 뭐라 할 순 없다. 나는 그렇게 김태형이 건네는 콜라를 또 받아들었다. 마시지도 못하는 탄산인데도 말이다.





“내일도 올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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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고 싶냐?”

“지랄을 한다. 얼른 꺼져.”





오늘따라 별말이 없는 김태형에 괜히 찝찝하다. 기분도 더럽고 이상해. 대체 왜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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