要嘛成功,要嘛失敗

第二章第二節:領土爭奪戰

학생들은 정확한 상황은 인지하지 못한 체
정한이 시키는 대로 간식과 여러 무기를 챙겼다.

몇몇 아이들은 정한이 꼰대노릇을 한다 생각하여
정한의 말을 따르지 않고
선생님을 기다릴 뿐이었다.



윤정한 : 그런데 너희 담당 쌤은 어디가셨냐?



정한은 근처에 있던 아이에게 물었다.



학생6 : 아... 어떤 애 멀미한다 해서
같이 약 찾아 주러 가셨어요~

학생7 : 진짜 민폐야;;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선생님 데려가고;;

학생6 : ㄹㅇㅋㅋㅋㅋ

이지훈 : 얼씨구.

권순영 : 뭐... 멀미가 죄는 아니지..!

홍지수 : 그런데 1학년 칸 아이들 중
한명도 멀미약을 가져 온 아이가 없는거야?

윤정한 : 그러게~
기차 멀미가 그렇게 특이 케이슨가.

학생6 : 그야 당연히 있죠 ㅋㅋㅋ

학생7 : 저도 있는 걸요~ㅋㅋ

권순영 : 엥..? 근데 왜 안줬어?

학생6 : 그런 게 있어요~

이지훈 : 뭐야.
니네가 줬으면 이런 일이 일어난 상황에
선생님이 함께 계실 수 있었네.

학생6 : ㅈ..저희도 나름 이유가 있어요!
자희만 안 빌려 준 거 아니가든요..!!

홍지수 : 따돌림... 왕따?

학생7 : 그렇게 볼 수 있죠...
그런데 그럴만 해요...

멀미했다는 애가 우리반인데 걔가 좀...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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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땅따먹기











학생들의 말을 들은 넷은 잠시 멈칫하였다.

그러다 하나같이 표정 관리를 하며 헛기침을 했다.

하지만 할 말 다 하는 스타일인 지훈은
두 아이에기 말했다.



이지훈 : 그런게 요즘도 있냐.
멀미약도 숨긴 애들 말을 어떻게 믿지.



왕따가 못마땅했던 지훈은
한마디를 하곤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순영도 지훈과 같은 뜻이었기에
지훈을 따라 갔다.

학생 둘은 자신들을 비꼰 지훈을 노려보았다.

그런 자리가 불편했던 정한과 지수는 말을 돌렸다.



홍지수 : 하하... 그래! 너희도 사정이 있겠지만,
너무 과하게 괴롭히거나 하면 안돼!

멀미약 빌려주는 건 너희의 자유니까..!

윤정한 : 그래 그럼 열심히 챙기고
너흰 맨 앞자리니까 얼른 챙겨서 뒤로 와

학생6 : 아니 근데 대체 무슨 상황인거예요?
솔직히 갑자기 난입한 선배님들도 못믿겠고
왜이러고 있어야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학생7 : 그러니까요... 아무 안내 방송도 없었는데
무작정 온 선배님들을 어떻게 믿어요..?



학생 두명은 정한에게 항의하였다.

정한도 이해가 안 되진 않았지만 난감했다.



윤정한 : 너희한테 설명 해 줄 시간이 없어...
곧 있으면 또 몰려 오게 될 거고...
열차 문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모르니.



알 수 없는 말만 내뱉는 정한을
학생둘은 더 믿을 수 없었다.

그때였다.

1번 칸의 문을 부수고 통로를 통해 온 감염자들은
1학년 학생들과, 1번 칸에서 빠져나온
학생들이 모여있는 2번 칸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유리로 되어있던 문의 작은 창문이 부숴져
감염자들의 형체와 괴성을
1학년 학생들도 보고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 순간에 1학년 학생들은
겁에 질려 저마다 소리를 질렀다.



학생7 : 꺄악 저게 뭐야!

윤정한 : 결국 설명이 됐네.
이제 알았지? 사태의 심각성을.
원치 않으면 쟤네랑 똑같이 우릴 쫓아오면 되고
함께 가고 싶으면 저것들을 무찌며 가야해
어쩔래?

대답 들을 시간도 없다.
빨리 너희도 뒤로 뛰어가!



정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2번 칸의 문도 부숴지고 말았다.

부숴진 문을 통해 문에 기대어 있던 감염자떼가
도미노 쓰러지듯 무너져 앉았다.

감염자들은 자신의 몸을
이르키는 것 조차 힘들어 보였다.

쌓인 감염자떼 위로 한 여자가 달려 나왔다.

태권도부였던 여자 감염자는
2번 칸을 전력 질주 하였다.

학생들은 간신히 감염자를 피하였고
속도를 주체하지 못했던 감염자는
열려있는 통로 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권순영 : 감...감염자가 우리가 가야할 통로로
들어가 버렸어...

이지훈 : ㅈ됐다.
형! 이제 어쩔 수 없어! 맞서 싸우던가 해야해.
3번 칸도 곧 좀비 소굴이 될 거야.
안전상 처리해 나가는 수 밖에 없겠어.

윤정한 : 후~.. 너희 잘 들어.



정한은 학생들에게 말했다.



윤정한 : 친구가 변하면 버려.
그렇다고 의리 없이 도망치진 말고~

니네 사람 죽이는 게임 좋아하지?
지금 부터 게임이라 생각하고,
저것들 죽여 나가는 거다.
시작!



감염자들은 이제서야 몸을 일으켜 세우곤
도망갈 틈 조차 없이
학생들에기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