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朋友到先生(任哲祿)

第10集 - 請容許我們結婚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
대충 어머님들도 다 알고 계시더라고ㅋㅋ

우리집에 모여계시겠다고..
오라고 하셨어 
우리집 앞에 차를 대고 마당으로 가니..ㅋㅋ


“어 여주야!”
“어 여주야’”
“아빠!!”
“어 아버님!!”

나와계시던 아버님들이었지

“여주야”
“삼촌이랑 너희 아빠랑 같이”
“저기까지 나가서 너네 온다고 사왔어”
“민현아”
“삼촌도 완전 바쁘게 움직였어어~”

“아ㅋㅋㅋ”
“아버님도 잘 지내셨죠?”
“아 진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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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아”
“가자아아”
“맛있는냄새애~~”
“엄마!!!”
“어무니!!”
“어무니이~”
“엄마!!!”

“왔어!!!”
“어무니 잘 지내셨어여?”
“민현이 왔어??”
“넵ㅋㅋ”
“건강하게 계셨죠?”
“당연하지!”

“엄마 우리가 뭐 도와야돼?”
“가서 수저 좀 놔”
“여ㅈ…”
“여주엄마 여주 일 좀 시켜도 돼?”
“아유 맘껏 부려먹어”
“아 이모오”
“너무 부려먹으면 또 안대여”
“오모?ㅋㅋ”

“여주야 가서 상 좀 닦어”
“아니다 걍 둘이 상 좀 세팅해”

“넵”
“네엡”

“내가 상가져올게”
“무거워ㅋㅋ”
“자기가 수저 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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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엡..”

한편 밖에서는ㅋㅋ

“아 김재환 진짜”
“왜 누나가 먼저 했자나ㅋㅋㅋ”
“어 애들 왔다!”
“형!!!”

심부름 갔다 오는 혈육들이었지
밥도 맛있게 냠냠 먹고
과일로 후식을 먹고 있었지
이제 슬슬 눈칠 봤어
어머님이 먼저 말을 꺼내셨지

“둘이 여길 같이 오고”
“무슨 일이야?”
“그러게?”

엄마 아빠들까지 궁금해하셨지
대충 아시는 것 같았지만ㅋㅋ
김재환이랑 서현이 언니는 놀러 나갔어

“그…”
“저희가..”

“민현아 너가 말해봐”
“뭐가”

민현이에게 말하라고
민현이 부모님이 말씀하셨어ㅋㅋ

그리고 민현이는 결심한 듯 내 손을 잡았지
그러고 우린 자세를 공손하게 고쳐앉고
민현이가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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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주 진짜 많이 사랑합니다”
“여주랑..”
“결혼하고싶습니다”

대충 다들 알고 계셨던 것 같았지만
우리 아빠는 그래도 충격인 것 같았어

“그…”
“너희 나이가 아직 어린데”
“그래요 형님”
“너희가 괜찮겠어?”

죽이 잘 맞으셔..ㅋㅋ

“나이가 어린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직업도 편안한 직업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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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부딪힐 부분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
민현이가 말은 잘했어 
근데 뭔가 좀 어색해졌어
그렇게 각자의 집으로 갔고
민현이와 나는 우리 집에 있었어
엄마가 말씀하셨지ㅋㅋ

“피곤할텐데 쉬어”
“그래라 쉬어라”

“우웅ㅋㅋ”

같이 내 방으로 들어왔지

“나 말 잘했어?”
“잘했옹ㅎㅎ”
“어색해질 수밖에 없지”
“그지..”

난 누워있다가 잠든 거 같애

*민현 빙의*

그때 아버님이 날 부르셨어
난 거실로 나갔지
그랬더니 어렸을 때도 별로 본 적이 없는 
진지한 얼굴로 나에게 말씀하셨어

“그 민현아 여기 앉아봐”
“네엡”
“그..삼촌이..”
“너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지”
“그래서 여주랑 너랑 만난다고 할 때도”
“엄청 좋았고”
“근데…”
“지금은 너무 이르지 않아?”
“여주도 너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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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생각 하면서”
“오래 고민했는데..”
“사실 여주가..”
“지금 좀 불안정하잖아요..”

“그치..”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여기저기 바뀐 것도 좀 있고 하니까”

“그래서..”
“제가 좀 지켜주고 싶었어요”
“여주가 생각하는 불안정이란 거에”
“저와의 관계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아서”
“헤어지잔 말 한마디에 끝나는 관계잖아요”
“그 관계 말고 더 깊은 관게로…”
“바꾸면..여주도 저도 좀 편해지지 않을까..”

“음…”

“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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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지금 감정으로만 결정한 게 아니라”
“오래오래 고민하고”
“오래오래 여주를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옆에 평생 있어주고 싶었던 것도..”
“사실..”
“지금 말씀드린 이유보다..”
“가장 큰 이유는..”

“큰 이유는..?”
“뭔데..?”

“그냥..”
“여주를 너무 사랑하나봐요 제가ㅎ”

아버님이 씩 웃으시더라고
정말 많은 감정이 있는 표정으로

“ㅎㅎ..”
“그래ㅋㅎㅎ”
“민현아”
“여주 잘부탁해ㅋㅎ”

“넹ㅎㅎ”

그렇게 나는 우리 집으로 갔지
비슷한 이야기였어

“너가 여주를 만나는 건 좋고”
“여주랑 결혼하는 것도 좋은데”
“지금은 너무 이른 거 같지 않아?”
“여주도 너도”
“꼭 지금 해야할까?”

“근데..”
“우리 관계가”
“말 한마디로도 끝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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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보단..여주랑은 더 깊은 관게가”
“맺고 싶었고”
“그 선택에 책임질 수 있어서”
“엄마아빠한테 말한거야”

“어….음..”
“넌 그렇다고 쳐도”
“여주는….”

“여주는..”
“여주한테는 나보다 타격이 클 것도 알고”
“다 알았는데”
“여주한테도 다 얘기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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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있고싶다고”
“상관 없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내가 여주 많이 사랑해ㅋㅎ”

“오모…ㅎㅎ”
“ㅎㅎ..”

“여주도 나 많이 사랑하구”
“평생 함께하고 싶을 만큼”

“난 여주가 걱정되서 그런건데”
“그렇다면”
“우리야 좋지”
“그럼ㅋㅎ”
“잘해 여주한테”
“그래애”

허락을 받고
밤이 되었지
민현이에게 연락이 왔어

‘뭐해?’
‘누워이찌이~’
‘나랑 놀자’
‘머하구 놀아’
‘나와바’
‘집 앞이야ㅋㅋ’
‘너 또 뻥칠라고’
‘나 화장 안했다’
‘언제는 했어ㅋㅋ’
‘아 안해두 이뻐’
‘얼릉 나와’

귀여워 아주
슬금슬금 모자를 눌러쓰고
겉옷을 걸쳐입고 그냥 나가려고 하는데!

“어디가니이”
“아빠가 뭐랬어”
“그래애”
“늦었는데 어딜 가”

역시 우리 엄마아빠야

“금방 갔다올게에”
“민현이 앞이래”
“야 민현이는”
“늘 앞에 살지”
“우리 앞집인데”
“어우 노잼”
“다녀오겠습니다아”
“언제 올건데”
“죽기 전에~~”
“쩝”
“ㅋㅋㅋ”

“금방 올게요오ㅋㅋ”

그렇게 마당을 나가니
민현이가 서있었어
아니 되게 반갑더라고
보자마자 와락 안겼지

“오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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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모자만 눌러썼는데”
“우리 어디가게”

“음…”
“어딘데?”
“어디지..”
“으으음…..”

“바다보러 갈까?”
“해운대 어때?”
“와…”
“가자ㅋㅎ”
“오랜만에”
“구래ㅋㅎ”

❤️—————오늘은 여기까지————❤️

네엡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