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속의 수호신
지민이의 고개가 들어지고 희연이와 눈이 마주쳤다 눈에는 쉴세없이 눈물이 나오고있었고 믿기지않는다는듯 지민이의 눈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눈을 두세번 깜빡이더니 양손으로 지민이를 밀쳐냈다
" 거짓말하지마요 안믿을꺼야 "
" 희연아 "
" 이름부르지마요 "
안믿을거니까 부르지마요 멍때리는 눈빛으로 양손으로 귀를 막았으며 지민이가 잡아볼려고했지만 또 다시 치우고 도망치는듯 방을나갔다 무언가에 쫓기는듯 나오자 앞에는 악신들이 희연이를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듯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또 희연이가 도망칠려고하자 턱을 강하게 잡아 당겼다
" 흠..인간 꼬맹이가 어떻게 여길 들어왔을까? "
" 내가 어떻게알아 집에 가둬놓고 놀까? "
" 고문을 주는것도 좋겠지, 우는모습이 보고싶네 "
퍼억-!
" 악!! 씹, 뭐야...! "

×지고 싶지않으면 꺼×
뭐,뭐야 수호신이 있었어?!! 악신들이 기겁을하고 땅을 차며 도망갔다 희연이는 또 다시 피할려고했지만 지민이의팔이 더 빨랐다 놓으라고하는 희연이를 무시하고 어깨에 걸치고 돌아갔다 돌아오자마자 태형이와 정국이가 괜찮냐고 물어도 지민이는 나중에 말한다고 오지말라고했다
" 무슨소리에요!!아저씨 살려줘요!!! "

뭐야, 쟤네 싸운거 아니야?

낸들아냐
정국이는 내 알 바가 아니라는듯 돌아갔고 태형이는 우물쭈물거리다가 정국이를 따라갔다 야아~!같이가!! 한편 들판위에 올라가있는 지민이는 여전히 희연이를 어깨에 걸치고있었다 주먹으로 등을 퍽퍽 때리자 그제서야 휙- 들판에 던져버렸다 아플줄알았지만 생각보다 푹신푹신해서 땅을 툭툭쳤다 보아하니 지민이가 먼저 그 큰 나뭇잎을 바닥에 깐뒤 던진거였다 그리고 하늘에있던 해가 가려지고 대신 지민이의 얼굴이 보였다
" 뭐,뭐하는짓이에요? "

왜 내가 너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뭐래..희연이가 지민이를 밀면서 일어날려고했지만 몸무게도 꽤 있었고 힘이 별로 세지않은 희연이에게는 무리였다 이제는 무념무상 누워서 지민이를봤다
" 어떻게하면 믿어줄래 "
" 뭐를요 "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
지민이와 몇분간 눈을 마주치더니 바람때문에 머리카락이 눈을 가렸다 그덕분에 시선이 가려졌고 지민이 얼굴 또한 잘보이지않았다 그틈을 타 많은 생각을했다 정말 이번에는 믿을수있을까 서큐버스의 말이 거짓말이였을까..등등,제한된 시야에서 지민이의 눈이 살짝보였고 흔들림없이 자신을보는 눈빛이 조금은 믿게 만들어주었다 사실희연이도 마음이없는건 아니다 없었으면 처음부터 말도 안하고 윤기에게 갔을테니
" ...있어요? "
" 뭐? "
" 안떠날 자신있어요? "
두눈가리고있던 잔머리카락들이 치워지고 왼쪽눈이 보였다 아까보다는 조금 커진 눈동자였다 그리고
희망차보였다

당연하지
그제서야 희연이의 웃음을 볼수있었다 눈물도 같이 갑자기 우는 희연이에 지민이가 당황해 왜 우냐며 일으킨뒤 안아줬다
" 좋아서.. "
이렇게 좋게 끝날것을 자신은 왜 상처를주고 질질끌었는지 후회를했다 인간과 다를게없다고 생각되었다
기쁨의 눈물은..
뜨겁구나...
※※※
쾅-!!
" 뭐?대리고 돌아가? "
" 네 어깨에 인간꼬맹이를 걸치고 돌아갔습니다 "
×발×..주연이가 길고 예쁘게 생긴 손톱을 가차없이 물어뜯었다 까득 까드득 손톱이 갈라지는 소리가 계속들려왔고 그녀의 심정도 편안하지못하는걸 알리는 소리였다
" 그 꼬맹이..오빠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알까? "
" 모르는것같습니다 "
" 하긴..알면 그렇게 고백하지는않겠지.. "
" 잡아올까요? "
" 아니야 됐어 "
행복한 순간에 끌어 내려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