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나고 교문을 나서는 여주와 4명의 남학생
여학생들은 수군거리겠지.
"미친.. 쟤 인스타에서 완전 유명한 강여주아님?"
"헐.. 시물 갑..."
"미친 개이뻐♥ 야 여주 사진들 뽀샵이라는 새끼들 나와"
"미친... 인스타에서 잘나가니까 쟤네가 받아줬나봐.."
"헐.. 개부러워.."
"쟤 울 학교로 전학온거? 매일 눈호강하겠네ㅠㅠㅠ"
"헐... 저 선배 우리학교 학생이였어? 존나 이뻐.. 여주 언니 목격쨜 올려야지ㅠㅠ!!"
수군대는 말들이 익숙하다는 듯 그냥 걷는 여주
그리고 남자애들은 애가 그렇게 유명해? 라는 표정을 짓는다.

"여주야. 인스타 이름 좀 알려줘"
"그냥 GYJu_671 이라고 치면 되"
은상과 민희, 형준은 인스타에 여주 이름을 치고 들어가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헐... 여주야 너 팔로워 7000명이 넘어...ㄷㄷ"

"벌써 8000명이 되가"
"아.. 진짜?"
별 생각 없어보이는 여주

"와.. 너 정체가 뭐니? 야야 한승우 봐봐"

"팔로워 수 많은게 무슨 대수라고"
빠직-
'저게 진짜 아침부터 사람 빡치게 만드네?'

"쮸~!!!"
여주를 향해 소리치는 사람은 당연히 김우석이였다.
"헐.. 우석아!!"
우석이에게로 달려가는 여주
"뭐야.. 왔으면 전화하지..."
"됬어~ 이미 온다고 미리 말해놨었잖아"
"그래도~"

"야 김우석 나도 있어! 형준이랑 은상이, 승우도 있고"

"오~ 오랜만이다ㅋㅋㅋ"

"그러게ㅋㅋㅋ 얼굴보기 웰케 힘들어ㅋㅋㅋ"
"내가 안 바쁘냐? 나 바쁜남자임ㅋㅋㅋ"
"지랄ㅋㅋㅋ"

"올만이다 김우석. 이모는 잘 지내셔?"
"헐.. 한승우! 올만이네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뭐 항상 똑같지ㅋㅋㅋ"
"ㅋㅋㅋㅋ 너가 강여주랑 친구일 줄은 몰랐네"
"나도 쭈가 니네 학교로 가는건 알아도 같은 반이 될 줄은
몰랐다ㅋㅋㅋㅋ"
쭈라는 애칭에 표정이 살짝 굳어지는 승우

"우리도 자주 만나야지ㅋㅋ"
최대한 웃어보이며 말하는 승우
승우의 성격을 아는 은상은 최대한 화제를 돌렸다.

"애들아 형준이 볼펜 사다고 했잖아~ 가자ㅋㅋ"
"아 맞다! 형준아 너 볼펜 산다고했지? 나도 공책사야되는데 다이소가자!"

"그래ㅋㅋㅋ 가자!!"
.
.
.

"나랑 형준이, 은상이, 민희는 위에 올라갈게. 공책 고르고 있어"
"응 다녀와~"
넷이 올라가고 단 둘이 남은 승우와 여주
"음... 뭘 사야될까.."

"그냥 아무거나 사지? 뭐 이리 오래걸려"
"야! 공책을 좀 두껍고 이쁜걸로 사야지!"
"에휴.. 그래라"
"야 1번이 나아 2번이 나아?"
여주가 든것은 녹색의 평범한 줄공책 하나와 하늘색의 두꺼운
줄공책이였다.
"두꺼운게 낫지 않아?"
"그래? 그럼 이거랑 이거 사고, 나 네임펜도 사고, 화일도 사야겠다"
"뭐 이렇게 많이 사"
"뭐가 많아ㅋㅋㅋ 6개밖에 안 사는데"
"그게 많지;; 어떻게 들고가려고"
"너 우석이 옆집이라매. 그럼 우리집이랑도 가까울텐데 너가 들어줘"
"싫어."
"그럼 우석이한테 들어ㄷ..."
"걍 내가 들어줄게"
"무슨 이랬다가 저랬다가야;;"
"말던가"
"아냐ㅋㅋㅋㅋ 올라가서 마이쮸 하나 사자ㅋㅋ"
"에휴.. 혼자 다녀와"
"걍 같이 올라갔다가 애들이랑 다같이 내려오자"
"ㅇㅇ"
결국 2층으로 올라가는 둘

"왜 올라와. 다시 내려가!"
"나 마이쮸.."
"내가 샀어. 내려가."
"오~ 우석이 좀 쩐다?"
"내가 니에 대해 모르는게 있던가?"
으쓱하는 우석
그리고 표정이 굳어지는 승우
그 광경을 재밌다는 듯 보는 은상
내려가면서 승우에게 귓속말 하는 은상이다.

"내가 말했잖아. 너는 여주 좋아하는거 맞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