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暫停】BTS短篇小說集

與卡薩諾瓦·朴智旻約會 [Jimin]_[3/3]

photo

✅ 본 스토리는 단편입니다.
✅ 도용 적발시 사과문 공백 제외 4000자 요구합니다.
✅ 이 스토리에 나오는 지명, 관계,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 소재신청은 [소재신청방] 에피소드에서만 받습니다.
✅ 관람료 : 빨간종 댓글.












































"야 박지민~ 이제 쟤랑도 끝이냐?"

"다른 애 소개 시켜줄게."

"야, 근데 이여주 성격 화끈하다_ 박지민 뺨을 그냥 후려쳐버리네."

"...난 쟤 포기 못해."

"뭐? 너가 드디어 미쳤냐?"

"나 학교 짼다."

"? 야! 야 박지민!"


철컥_

쾅!!!


"야, 저 새끼 왜 저래. 미쳤나봐."

"몰라, 이여주가 뭐라고 진짜."







_ 여주시점 _



박지민은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김태형과 전정국을 데리고 다른 선배들과 같이 옥상으로 담배를 피러 갔다. 딱히 담배 피는 건 상관이 없지만 나까지 냄새가 몸에 배서 따라가지는 않았다.


"자_ 수업 시작한다!"

"어? 이여주_ 너 짝꿍 누구니? 거기 주변에 더 비어있는 두 명 자리는 누구고."

"아... 박지민이랑 김태형, 전정국 자리에요."

"아, 그래? 박지민이 너랑 사귄다는 얘기는 들었다."

"근데 기말고사 공지를 해야되서 이건 같이 들어야 하는데 데리고 올래?"

"네, 알겠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서 문을 열려고 문고리를 잡았을 때 옥상 안에서 들리는 박지민과 그 친구들의 얘기들.



"이번에는 얼마나 갈거냐?"

"음... 그러게, 딱히."

"이번에는 마음에 드냐? 꽤 오래 가네."

"그냥, 순진하잖아."

"마음에 안 들면 바로 헤어질건데."

"미친놈ㅋㅋㅋㅋㅋ 왜~ 그냥 지금 헤어지자고 하지 그러냐?"

"아직 내 심기를 건들지 않았으니까_"

"하여간, 박지민 또라이 기질 어디 안 가요."

"나 헤어지면 주변에 사귈 여자 추천 좀."

"2학년에 이쁜 여선배 있잖아, 그 선배 꼬셔봐."

"그럴까... 사진 줘봐."




어이가 없었다. 카사노바인 것 쯤이야 이해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나와 사귀고 있는데 다음에 사귈 여자를 알아보고 있다니. 박지민이 일진이고 뭐고 화가 났다.


옥상 문을 열고 옥상으로 들어갔다. 가장 구석 쪽 자리에 쭈그려앉아 담배 한 대 물고 연기를 내뿜고 있는 너.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언제 가식적인 말을 했다는 듯이 애칭을 부르며 웃었다.


순간적으로 화가 더 났고, 난 너의 뺨을 때렸다.



"헤어지자, 우리..."

"...허, 나 쳤냐?"


넌 때리는 것보다 더 한 말을 했잖아. 뭐? 마음에 안 들면 바로 헤어져?


"헤어지자, 그만..."

"날 장난식으로 사귀는 거 같은데, 내가 그냥 헤어져줄게."

"잘 살아, 여선배도 잘 꼬셔보던가."



그대로 옥상에서 나와 교실로 내려갔다.

당장이라도 내게 담배빵을 할 것 같은 민윤기 선배의 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와 박지민을 번갈아보던 정호석 선배,
아무 생각 없이 쭈그려 앉아서 담배를 피던 김석진 선배,
인상을 찌푸린 채 날 흘겨보던 김남준 선배의 눈,
이 상황이 마냥 재밌다는 듯 실실 웃던 김태형,
피던 담배를 끄면서 날 올려다보는 전정국,

그리고 벙찐 표정으로 눈물이 고인 박지민.











_ 지민시점 _



수업 중이던 교실 문을 세게 열었다. 담임이 어디 갔다왔냐면서 나한테 소리 쳤지만 들리지 않았다. 이여주의 자리에 가방도, 책상 위에 항상 올려뒀던 두꺼운 문제집도 없었다.



"이여주 어디 갔어요."

"지금 그게 중요하니? 앉아!"

"야, 셔틀."

"어...?"

"이여주 어디 갔어."

"ㅈ...조퇴... 했어..."

"저도 조퇴 합니다_"

"야, 박지민! 너 지금 나가면 무단결석 처리야!"

"하세요. 알아서 처리하세요."



들고 다닐 책도 없었으니 외투만 대충 챙겨서 교실을 나왔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오직 이여주를 찾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몇분을 뛰어다녔을까, 이여주 집 근처 골목에서 이여주를 발견했다. 한겨울임에도 땀이 뻘뻘 흐르는 채로 이여주의 회색 가방끈을 잡아당겼다. 그 충격에 멈춰선 이여주.



"야... 이여, 주..."

"...왜 왔어."

"날 두고 어딜 가... 갑자기 조퇴는 왜 하고."

"됐어. 가."

"너랑 할 말도 없고 하고 싶은 말도 없어."

"기다려, 좀... 제발."

"...놔. 너 이제 내 남자친구 아니야."

"넌 그냥 카사노바 박지민이라고."

"왜? 아까 그 2학년 여선배랑 사귀지 그래?"

"야, 이여주. 뭔 말을 그렇게 해..."

"상처 받은 표정 짓지 마, 지금 상처 받을 게 누군데."

"얘기 좀, 하자... 아까 내가 옥상에서 했던 말은...!"

"됐어, 좀 가라고 제발..."



이여주의 손목을 휘어잡았지만 금세 뿌리치고 집안으로 들어가버리는 이여주. 절망했다. 괴로웠다. 후회 됐다. 내가 도대체 왜 저런 애한테 신경 쓰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안됐다.

이게 바로 다른 애들한테서는 못 느꼈던, 사랑이라는 감정이였다.
































photo

" ...네가 미쳤구나? "



결국 수업이 끝날 시간에 학교까지 마중 나와 윤기형한테 갔다. 내 얘기를 들어주고 욕이라도 할 사람은 윤기형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이여주를 못 잊겠다 이거야?"

"이걸 나한테 말하는 이유가 뭐야."

"...그러게. 내가 왜 이럴까."

"너, 이여주랑 사귈 때 딴 여자 눈독 들이고 있던 건 맞잖아."

"...그건 내가 카사노바 성ㅎ...!"

"씨발, 좀 들어."

"그래놓고 왜 이제와서 그립다 하는거야."

"이여주가 널 찬 이유가 뭔데. 너가 더 잘 알잖아."

"...몰라."

"연락 안 받아?"

"안 받지..."

"밀어붙여, 볼때까지."

"그 방법밖에 없어. 집앞에도 찾아가고."

"...날 안 받아주ㅁ,"

"아, 씹새끼 진짜. 이럴거면 그냥 가."

"해? 진짜로?"

"아, 하라고! 됐지? 이제 나가. 나 잘거야."

"...고마워_"












photo

"...그새 봤네, 또."

photo

"집착공..."

photo

"...봤는데."

"아, 춥다..."


철컥_


"어...? 이여주..."

"...뭐해, 안 들어오고."






***






"할 말만 하고 가."

"...우리... 다시 시작하자."

"...너 미쳤니? 우리가 뭐 때문에 헤어졌는ㄷ,"

"그니까...! 이제... 난 너만 바라볼게..."

"내가 그걸 어떻게 믿어, 넌 그런 성향이잖아."

"고칠게, 내가 널 사랑하는데 그거 하나 못 고치겠어?"

"어, 넌 못 고쳐. 고칠거면 나랑 사귀고 있을 때 고쳤어야지."

"...넌 나 잊을 수 있을 거 같애?"

"...뭐?"

"난 너 못 잊어, 너 계속 따라다닐건데."

"너는 날 잊을 수 있냐고."

"못 잊기야 하겠지, 그치만...!"

"못 잊잖아, 그러니까 만나자는 거잖아."




photo

" 미안해, 내가. 우리 다시 시작하자. "

















































노멀엔딩...이랄까. 열린 결말이니 결말은 알아서. 😉


아, 그리고!

~12/16 휴재!!!

쓴 지 얼마 안됐는데 이렇게 휴재 내려서 죄송합니다 😭

시험 끝나고 올게요!!! 사랑해요 💖



[카사노바 박지민이랑 연애하기]

11/19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