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喜歡蛋糕


















그렇게 석진은 여주를 신부안기로 손쉽게 
안아 들었다. 태형은 눈치있게 여주의 가방을 
챙겨 따라 나왔지, 








차에 여주를 태운 석진은









“ 태형아, 차 가져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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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챙겼으니까 걱정 말고 형수님이랑 가”
“ 대신 3명 되서 오면 혼난다”











장난이지만 나름 진지하게 말하는 태형에 석진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고 운전석에 타 창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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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데없는 소리 말고 니네 집이나 가”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았고 어둡고 추운 도시의 
공기가 밖에는 가득했지만 이 차 안에는 
몽글몽글한 공기와 약간의 알콜향만 있었다. 












“ 우으... 엄마”










중얼거리던 여주에 석진은 조수석에 있는 여주를 
살짝 쳐다봤다. 








“ 여주씨, 정신이 좀 들어요?”


“ 가지 마... 제발”








무슨 악몽이라도 꾸는지 울먹거리는 것도 같자 
석진은 당황한 나머지 우선 여주의 손을 
잡아주었다. 







운전 중에 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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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좋은 일만 있는 것 같은 사람이 이러니까”
“ 엄청 신경쓰이네...”









금방 도착한 곳은 석진의 집, 



생각해보면 여주는 매번 석진의 안부와 
이것저것을 물었지만 정작 본인은 여주에게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아니, 어머니의 이야기를 빼고. 









여주에게 정작 여주에 대해 묻지 않고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만 물어 왔던 탓에 뭐 그녀의 
가족 관계는 무슨 당연히 집 주소도 몰랐지. 








“ ... 미안하네 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