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希望你喜歡我。

第六集。真好吃。

(휘인이의 회상입니다.)












후하, 후하 가쁜 숨을 내뱉는 휘인. 주인, 아니 그 미친년 곁에서 도망치고 있다. 지금 시각 새벽2:21. 그 작디 작은 집에서 드디어 탈출한다. 이제 거의 다 온 듯, 휘인은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문 손잡이를 잡아뎅긴다. 거의 다 탈출했을 때 쯤, 뒤에서 누군가 휘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 휘인은 어쩔 수 없이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멍멍아, 도망치면 어떡해.."

"....."

휘인은 미친년의 손을 물기 시작했다. 손을 물자 미친년은 아악-하며 소리를 지른다. 그 틈을 타 휘인은 얼른 문고리를 돌려 탈출하기 시작한다.
그러고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한다. 휘인은 뒤에서 쫓아오는 걸 느끼고, 더더욱 빨리 뛰기 시작한다. 숲을 지나서야, 환한 빛이 들어오고 사람들의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다. 휘인은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깊은 산 속에선 귀가 찢어질 정도에 소음이 들렸고, 휘인은 그 산 속을 쳐다보았다. 휘인의 전 주인이 칼을 들고 휘인을 쫓아오다 놓친 걸 알고, 절망에 빠지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휘인은 보고 엿을 날리고 유유히 밖으로 나오게 된다. 잘만한 곳을 찾고 있는 도중, 비가 우수수 내리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이 휘인은 폐지 더미에서 박스를 꺼내어 그 박스를 뒤집어 쓴다. 너무 추운 탓인가, 휘인은 강아지로 변하고 말았다. 결국 휘인은 자신을 누군가 데려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고 한참이 지나 문별이 휘인을 데리고 간다.













(회상 끝.)

"뭐, 이런 일이 있었어요."

"많이 힘들었겠네."

"네, 근데 지금은 안 힘들어요."

"왜?"

"...그냥 주인님이 좋아서요."













깊은 밤. 같이 씻자는 휘인의 말에 별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문까지 잠가버린 별 때문에 휘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였다. 괜히 말했나. 휘인은 소파에 앉아 별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약 10분이 지났나, 별은 옷을 가지고 휘인 앞으로 간다.

"어.. 주인님..아까 죄송했어요...장난이였는데,"

"같이 씻자."

"네..?"

대뜸 와서는 같이 씻자는 별의 말에 놀라면서도 기분이 좋은 휘인은 별을 꼭 안고, 좋아요! 라고 말한다.

화장실 문고리를 돌려 같이 들어간다. 별은 용기있게 말을 했지만 막상 같이 씻으려 하니 부끄러운 듯, 손을 쉴틈없이 움직이면서 옷을 후딱 벗고 욕조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 별에 반면, 휘인은 아주 느긋하게 옷을 벗고 있었다. 별은 그런 휘인을 쳐다보다 부끄러운지 금방 눈을 휙 돌렸다.

"저..들어갈게요."

욕조 안에 휘인이 들어오고 정적이 흘렀다. 별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벽의 무늬를 관찰한다. 휘인은 그런 별이가 귀여운 듯 피식 웃어버린다. 왜 웃냐는 별의 말에 휘인은 그냥요. 하며 별의 발을 간지럽힌다. 별은 애초에 간지럼을 안 타기에 별 느낌을 받지 못하였다. 무덤덤한 별을 보고 휘인은 당황한 듯, 이게 아닌데. 라고 말을 한다. 이번엔 별이 휘인의 발을 간지럽힌다. 휘인은 간지럼을 매우 잘 타기에 발을 요리조리 움직인다. 그러다가 별의 배를 살짝 차버렸고 별은 배를 감싸 안는다. 놀란 휘인은 별의 몸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휘인이 별의 팔을 잡고 양 쪽으로 벌리니 별은 킼킥 웃으며 휘인을 쳐다본다.

"재밌네. 사실 하나도 안 아팠어."

"아, 뭐에요. 놀랐잖아요.."

휘인은 별의 어깨를 찰싹 때린다. 별은 아직도 웃긴지 크킄 거리면서 욕조 안에서 일어선다. 일어선 다음 눈치챈건지 자신이 알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욕조 안으로 들어간다. 얼굴이 빨개진 별은 내 몸을 휘인이 봤겠지. 하며 멍을 때리기 시작한다. 휘인은 그런 별이 너무 웃긴지 한참을 웃는다. 

"우리 주인님 왜 다시 들어왔어?"

"...물어보지 마."

"귀엽네. 우리 주인."

"뭐래.."

별의 머리를 쓰담으면서 휘인은 욕조에서 일어선다. 그러고 머리를 감고 몸을 씻기 시작한다. 그런 휘인을 별은 멀뚱멀뚱 쳐다보기 시작한다. 휘인 몸, 곳곳엔 전주인의 학대가 보인 것 같았다. 그 상처 때문에 휘인은 씻기가 버거워 보인다. 

"..이따가 약 발라줄게."

"감사해요!"

그러고 휘인은 부끄러운 별을 배려하는 듯 먼저 거실로 나간다.








다 씻고 나온 별은 휘인을 찾는다. 휘인은 저 여깄어요! 하면서 쫄래쫄래 와서 별에게 안긴다. 별은 방에 들어가 구급상자를 찾고 휘인 몸에 있는 상처들을 치료해준다. 

"감사합니다."

"응, 많이 아프면 말 해. 병원 가자."

"네."

별은 할 일들을 끝내고 화장대에 가서 립밤을 바르기 시작한다.

"지금 입술에 뭐 바르시는 거에요?"

"아, 이거 립밤이라고, 입술 수분 보충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

"아, 그렇군요..!"

"..너무 많이 발랐네..."

별은 립밤을 덜어내려고 한다. 휘인은 별의 손을 붙잡고 아깝게. 라고 말하면서 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댄다. 훅 들어오는 휘인 때문에 별은 놀라서 뒤로 발을 옮겼지만, 휘인은 그런 별의 허리를 잡고 더 강하게 들어온다. 허리를 놓아주자 별은 가뿐 숨을 뱉으면서 주저 앉는다.휘인을 쳐다본다. 휘인은 앉아있는 별에게 다가간다.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고 별의 입술을 핥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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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향..주인님 입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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