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希望你喜歡我。

第七集:我希望你喜歡我。

"하아..휘인아 뭐하는.."

"쉿..주인아, 조용히해봐.."

휘인은 별의 입을 틀어막고 별과 눈을 맞춘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손을 뗀다. 별은 숨이 찬 듯 헉, 헉 거렸다. 별의 몸 위로 올라간 휘인은 별에게 꼬옥 안긴다. 바닥이 딱딱한 탓인지 별은 휘인을 들고 침대로 간다. 그렇게 둘은 침대에 누워서 서로를 쳐다본다. 

"사랑해요. 주인님."

"나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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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어두운 밤이였다. 산책을 하다 차에 치일 뻔한 휘인을 별이 막아서, 별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삐뽀-삐뽀- 울리는 구급차 사이에 휘인은 별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얼마나 바라만 보고 있었을까. 몇 분이 지나서야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휘인은 절망에 빠져 주저 앉게 되었다. 무릎을 끌면서 별에게 기어가 죽도록 울기 시작한다. 그때 터벅-터벅 누군가 휘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사고를 낸 차주가 나타나고 휘인은 순간 심장이 덜컥하고 멈추는 줄 알았다. 사고를 낸 차주는 전 주인이였고, 미친듯이 웃으면서 휘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다행히 경찰들이 그 여자를 막아섰고 별과 휘인은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다. 

휘인이 일어나보니 별과 나란히 병실에 누워있었다. 별은 아직도 정신이 안 든 것 같았다. 휘인은 멍하게 앉아서 별을 지켜보고 있는다. 자신의 무릎의 붕대가 감아져 있는 것도 모를정도로 멍을 때린다. 휘인의 볼에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하여서 미안한 마음이다. 자기가 대신 저기에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났을까, 의사가 들어와서 휘인의 상처를 살펴본다. 그제야 자기가 다쳤다는 걸 알았는지 무릎에 강한 통증을 느낀다. 

"..별이 언니...괜찮을까요?"

"..그렇게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살짝 머리를 다치긴 했는데..성격이 변할 수도 있는데요. 그건 시간이 지나다 보면 괜찮아질거에요."

"...감사합니다."

의사는 휘인의 상처를 다 살핀 뒤, 병실을 유유히 나온다.

휘인은 별이 깨기만을 기다린다. 별의 손을 잡고 잠든 휘인. 그러다 별의 손가락이 까딱하고 움직였다. 놀란 휘인은 별을 쳐다보았고, 인상 쓴 별은 휘인에게 말을 한다.

"뭐야. 이 새끼는."

그게 별이 깨어나자마자 한 첫 말이다. 그 말을 들은 휘인은 당연히 괜찮을리가 없었다. 그 착했던 주인님이, 그 다정했던 주인님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휘인은 매우 당황스러웠었고 휘인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눈물이 흐르고 별은 휘인을 이상하게 쳐다본다.

"왜 울어?"

"..주인님..."

"내가 왜 네 주인이야?"

"..저를 구해주셨으니깐요."

"푸핫, 웃기다. 지랄하지마."

정색을 빤 별은 휘인을 삼킬 듯 눈을 부릅뜨고 말을 한다. 그런 별 때문에 또 한번 눈물이 흐를 거 같지만 그걸 참고 별에게 말을 차분히 한다.

"..절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

처음에 별에게 했던 말. 그때는 좋아해주셨지만, 지금은 아닌 걸 알아요. 그니깐 제가 더 노력할게요. 그니깐 절 좋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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