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像男友

#4

" ... 연습 진짜 열심히 하네. "

그 다음 날, 출근을 하자마자 연습실로 갔다. 방탄소년단의 연습실. 아침 일찍부터(오전 8:00) 땀 흘리며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할 뿐이였다.


냉장고에서 생수 7병을 꺼내놓은 뒤 수건까지 가지런히 두고 나서야 연습실을 나갈 수 있었다. 연습실 문 앞에 섰을 때 갑작스레 꺼지는 불. 의문을 품으며 멤버들이 있는 곳을 쳐다봤다.

" .. 여주씨? "
" 언제 왔어요ㅎ "

" 아.. 태형씨ㅎㅎ 온지 얼마 안됐어요..
그나저나 정전인가... "

" 전화해볼게요. "

남준씨가 전화를 하로 간 사이 내 곁으로 정국씨가 다가왔다. 땀에 살짝 젖은 머리와 옷 때문에 살짝 움찔한건 사실이였다.

" 나 연습하는거 봤어요? "

" .. 네에 봤죠...ㅎ "

" 어때요? 신곡인데 "

" 좋네요..! "

" 잠깐 정전이래요. 곧 있으면 켜진다네요. "

" 아.. 그럼 전 나가볼게ㅇ.. "

" 어디가요, 나랑 있어요. "

" ... "


나가려고 하자 냅다 팔을 잡아 가지말라고 하는 정국씨. 순간적으로 얼굴이 빨개져 바로 손을 빼 뒤를 돌아보았다.

" 큼.. 네.,뭐... "


어쩌면 짝사랑이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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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다음 일정은 바X프랜드 광고 촬영 이네요! "


분주하게 움직이며 촬영장으로 걸어가는 8명. 그 중 일정표를 보며 설명을 하는 내가 가장 정신없어 보일 것이다.

" 어머, 선배님 안녕하세요ㅎㅎ "

" ... "

윤이다. 저번에 대기실에서 있었던 사건의 원인. 정국씨가 내 의지와 상괄없이 덜덜 떨리는 손과 흔들리는 동공을 봤던건지 먼저 말을 꺼낸다.

" 저희가 촬영장에 가봐야해서요. "

" 아 정국선배님!ㅎ 전 윤이라고 합니다. 광고 촬영이 있으신줄 몰랐네용ㅠㅠ "

" 네. 그럼 좀 비켜주시겠어요? "

" 네..? 아...ㅎㅎ 네.. "

살짝 쌤통이면서도 나에게 날아오는 눈초리에 여전히 손은 떨리고 있었다. 그러자 누가 모르게 손을 잡는 정국씨.
그와 동시에 귀와 얼굴이 빨개졌다.


" .... 저.. "

" 쉿, 그냥 이러고 가요. "

" ..// 넵...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