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要講的是我在二手市場偶遇一位著名老人的故事。

"...진짜 여기서 헤어져야해?"


"네. 헤어져야해요."


"왜?"


그야 선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니까 그렇죠 바보선배야!!ㅠㅠㅠㅠ 애들이 알면 절 가만히 두겠어요?!! 다른학교 학생들도 우르르와서 난리가 날텐데!!


"그냥 비밀연애가 더 좋지 않나..ㅎㅎ싶어서요~~"


"너가 편하면 그렇게 하자"


"꼬마워용❤"
"선배 저 먼저 갈게요!!"


"알겠어. 곧 뒤따라 갈게"


"넹!"







"오늘 떡볶이 먹을 사람"


"저저저저요!!"


"태형아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오케이 셋 다 먹는걸로."
"그리고 박지민의 사랑같은건 모르겠구요"


"매정한놈"


"치즈랑 튀김 추가 필수 알지"


"알지알지"


"오늘 미술 숙제 한사람"


"..? 미술 숙제있었어..?"


아니... 미술에.. 숙제가 있었어..? 이 맑은 오전부터 그게 무슨소리야.. 무슨 그딴게 다있지..?


"작품 비평문쓰기"


"야아아아아악!!!! 그걸 왜 이제 말해!!!"


"내거 참고할래?"


"지민아 복 많이 받아"


"어? 너도 많이 받아"


후.. 지민아.. 너밖에 없다... 자자.. 보자...!!

..? 뭐야...

박지민의 비평문은 진짜.. 작품을 비평하는 작품이였다.. 글자도 완전 또렸하고 정직하게 써져있고... 내용도 참..허... 완벽하다.. 완전 수행평가의 정석..

박지민의 작품 아 아니아니 비평문 덕분에 숙제는 금방 끝났다. 휴.. 다행이다.


그런제 이평화를 잠시 멈칫하게 만든 한마디가 들렸다.



"김여주라는 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