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WISH Yutdaeng] 外貌至上主義

第三集:別越界

연습실 문이 열렸다.

“팀 미션 발표할게요.”

 

 

트레이너 한마디에

흩어져 있던 연습생들이 다시 모였다.

 

 

유우시는 팔짱을 낀 채 서 있었고,

재희는 뒤쪽에 기대 있었다.

 

 

“이번 미션은 그룹 퍼포먼스입니다.

팀은 랜덤으로 배정됩니다.”

 

 

잠깐의 정적.

이런 거, 보통 운이다.

 

 

“…1팀. 시온, 리쿠, 료, 사쿠야.”

고개 몇 개가 끄덕여졌다.

 

 

“2팀. 유우시—”

유우시 시선이 자연스럽게 올라갔다.

“—재희.”

멈췄다.

아주 잠깐.

 

 

“…그리고 추가 멤버는 이후 공지.”

 

 

대충 둘 먼저 묶은 느낌이었다.

유우시는 아무 말도 안 했다.

그냥—

고개를 돌렸다.

 

 

뒤쪽.

재희가 서 있었다.

이미 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쳤다.

피하지 않는다.

 

 

 

 

연습실 한쪽.

음악이 틀어졌다.

 

 

 

 

유우시는 거울 앞에 먼저 섰다.

“센터는 내가 할게.”

말투는 가볍게.

근데 결정은 이미 내려진 상태.

 

 

재희는 아무 말도 안 했다.

그냥 음악 시작되자마자 움직였다.

동작이 빠르게 이어진다.

 

 

유우시 눈이 잠깐 좁아졌다.

“…그렇게 하면 화면 비어.”

 

 

유우시가 끊었다.

재희가 멈췄다.

“동선 좁혀.”

“왜.”

짧게.

 

 

유우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카메라 기준 모르냐.”

“알아.”

 

 

재희 시선이 올라왔다.

“그래도 이게 더 낫지.”

정면.

피하지 않는다.

 

 

유우시 표정이 굳었다.

“…너.”

한 발 다가갔다.

거리 좁힌다.

“외모로는 못 뜬다.”

 

 

재희 눈이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그래서.”

 

 

“그래서—”

유우시가 말 끊었다.

잠깐 숨 고른다.

“…무대라도 맞춰야지.”

 

 

말은 맞다.

근데,

톤이 이상했다.

 

 

재희가 잠깐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아주 살짝 기울였다.

 

 

 

 

“…너는.”

짧게.

“그거 말고 뭐 있음.”

 

 

정적.

유우시 눈이 멈췄다.

말이 막혔다.

 

 

아까랑 똑같다.

근데 이번엔—

더 가까웠다.

 

 

숨이 닿을 거리.

둘 다 안 움직인다.

 

 

“…하.”

유우시가 짧게 웃었다.

시선 안 피한다.

“말은 잘하네.”

 

 

재희 반응 없다.

그대로 보고 있다.

 

그게 더 짜증 났다.

 

 

유우시가 손을 들어

재희 어깨를 가볍게 밀었다.

“다시 해.”

 

 

재희는 아무 말 없이 돌아섰다.

음악 다시 틀린다.

 

 

 

 

동작 시작.

이번엔 둘 다 맞춰서 움직인다.

 

 

 

 

박자 정확하다.

호흡 맞는다.

거리도—

계속 가깝다.

 

 

유우시가 일부러 더 붙었다.

팔이 스친다.

그래도 재희는 안 피한다.

시선도 그대로.

 

 

“…야.”

유우시가 낮게 불렀다.

재희가 멈추지 않은 채 대답했다.

“왜.”

 

 

“선 넘지 마.”

한 박자.

재희 동작 멈췄다.

고개 돌린다.

가까운 거리.

 

 

“…누가.”

 

 

유우시 눈이 흔들렸다.

재희가 한 발 더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로 가까웠다.

거의 닿는다.

 

 

“네가 먼저잖아.”

조용하게.

 

 

유우시 숨이 멈췄다.

아무 말도 못 한다.

 

 

재희가 먼저 돌아섰다.

다시 음악.

아무 일 없다는 듯.

 

 

유우시는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짜증 나는데.

 

 

시선이,

계속 붙어 있었다.

 

 

다음 화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