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月

專業。















이곳은 비루안 왕국.


백성들은 현재 귀족들의 부정부패로 인해

분노하고 있다.



왕정의 세금 인상으로 백성들은 

거리에 나앉게 되었고,


귀족들은 억지로 빼앗은 돈으로 향락을 즐겼다.


뿐만 아니라, 여자와 아이들은 끌려가

다른 나라의 볼모로 잡혀갔고,


남자들은 왕실의 새 궁정을 짓기 위해

끌려갔다.



이에 분노한 백성들은, 왕정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리고 그들만의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혁명단을 만들었다.




혁명단의 이름은

£뉴오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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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떠나.]



[그럴순 없어.]



[왜....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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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나라에 국왕이니까.]



[그까짓 왕이 뭐 대수라고...]


눈물은 안 보이려고 했는데,

네 얼굴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


널 여기 이대로 두고 가기 싫다.


[잠깐, 아주 잠깐도...안되는 거야..?]



[왕이 나라를 떠나면 안 되지.]



기분탓이었을까.


네 얼굴이, 초점없는 네 두 눈동자가

너무나도 슬퍼 보였다.


그게 분위기때문이었는지, 

그 날의 달빛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망치지도 무릎 꿇지도 않을 거야.]

[난, 떳떳하니까.]



[그들은 네가 떳떳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아!!]

[그저 널, 이 나라의 왕을!]

[없애기만 하면, 그러면 되는 거라고!!]




태형은 나의 말에 아무 말 대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여전히 내 눈에서 흐르고 있는 눈물을

닦아주기만 했다.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내 눈물을.



그때, 태형의 호위기사가 우리에게로 

급히 달려왔다.



[폐하, 지금 혁명단군들이 폐하의 별장을 향해

 오고 있다고 하옵니다.]



[별장을 향해서요?!]



[네.]




이건 말도 안돼, 어떻게 벌써.

분명, 혁명단 전부가 수도로 향한다고 했는데.


이건 뭔가,

뭔가가 있는 거야, 분명해.


아무 이유없이 이렇게 계획이 바뀔 리 없어.




[태형아, 이건 아니야.]

[가자, 내가 배편을 알아놨으니까.]



[가지. 별장에 호위부대를 배치시켜 놓도록.]



[예, 알겠습니다.]



[김태형!!!]



태형은 아무 말없이 나를 응시했다.


태형의 눈에서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태형이의 눈을 보니,

 그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정녕, 그를 그곳으로 보내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지인 건가.



[더 이상은, 어떤 말로도 널 막을순 없을 것같네.]



태형은 고개를 약간 숙였다.


아마, 흐르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나랑, 이거 하나만 약속해 줘.]



[뭔데?]



[죽지 마, 절대]



나는 그 말을 끝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태형을 꼭 끌어안았다.


태형은 그런 나를 꼭 안아주었다.


우리 둘은,

서로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저, 흐르는 침묵만이 우리를 위로했다.


몇분 후,

우리는 떨어져 서로의 눈을 마주봤다.



[기다릴게.]


이게, 내가 태형이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말이었다.



[약속,할게.]



그리고 이것 또한, 태형이 나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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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왕실의 사유지,

바로 왕의 별장이다.


왕의 별장답게, 

이곳은 아주 화려하고, 웅장하다.


우리 왕국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너무 역겹군.


백성들이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을 때,

왕가는 이곳에서 놀고 먹었을 생각을 하니.


그래, 오늘 바로 여기에서

혁명의 길었던 여정의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그 놈의 목을,

벰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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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



[예!]



내 이름은 민윤기.


우리 £뉴오브 문 혁명단의 단장이었던,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내 친구였던,

박지민의


그리고, 왕실의 권력에 피해를 받았던 이들의

 복수를 하러 간다.



이 나라는,

완전히 부패해 버렸어.


돌이킬 수 없이.



나는 망설임없이 발을 내딛었다.


거침없는 내 발걸음을 따라,

혁명군들이 나를 따라왔다.


두려울 것이 없다,

이들과 함께라면.



별장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왕의 방에 도착했다.


문을 부서질새라 열어재쳤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국왕 김태형.


이 나라의 백성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나쁜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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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안 왕국의 국왕, 김태형.]



의자에 태연히 앉아있는

김태형의 얼굴에 총을 겨눴다.


하지만, 태형은 그들을 빤히 바라만 볼뿐,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있을 수 있는 거지?


인간이라면,

적어도 양심이라는 게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자라면,

저렇게 있을 순 없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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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순간, 총을 들고 있던 손이 움찔거렸다.


방금, 설마 방금

우리한테 미안하다고 한건가?


이제서야?


대체 뭘 바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사과한다 한들

바뀌는 건 없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건,

바로 너, 김태형의


죽음뿐이니까.



[난, 너흴...]



탕!


그가 말을 하려단 찰나에, 

그의 미간을 향해 총을 쐈다.


태형이 총에 맞자,

그의 몸은 힘없이 축 늘어졌다.



그가 무슨 말을 하려 했건 간에,

그런건 필요 없다.



이제,

이제 모든 것이

끝난 거야.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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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아름다운 밤하늘을 


나 혼자가 아닌, 너와 함께

다시 보게 될 날을 고대하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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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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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


제가 처음으로 일반 팬픽을 써보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어렵네요..ㅜㅜ


일반팬픽 쓰시는 분들,

리스펙합니다ㅜ


프롤부터 노잼이지만...

빨간 종으로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손팅은 필수인 거 아시죠? ((찡긋





그럼, 재밌게 봐주세요!!


참, 이작은 참고로 단편입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