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們的故事不會結束,我們還會再見 [BL/燦白]

3.

도서관에 들렀다. 
흰 라텍스 장갑을 끼고 어질러진 책들을 정리해 꽂아넣고 있는 네가 보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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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배고프다 하지 말고 얼른 앉아서 먹어."
"또 풀밭이야.."
"투정 그만. 얼른 숟가락 들어요."
"찬열아 이따가 애기보러가자."
"그래. 일단 밥부터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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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냠냠.."
"귀여워 변백현."
"이따가 가면 뭐 들고가지?"
"종인이한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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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해?"
"나 살빠졌어? 살 빠졌지. 빠진거 맞지."
"백현아,"
"또 빠졌어.. 또! 이렇게 나 죽어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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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열매!! 왜 이렇게 컸어!"

현관까지 나와있는 열매에 백현이 탄성을 질렀다. 

"아니야, 나오지 마세요. 엄마가 들어갈게."
"오느라 고생했어 형."
"내가 한게 뭐있다고. 찬열이가 운전했지. 열매보느라 고생이 많다 종인아. 고마워."
"됬어요."
"열매 엄마가 좀 안아보자. 아이구~ 내새끼 예뻐."

통통한 팔다리로 아둥바둥 걸어다니는게 웃기고 귀엽다. 

"열매 엄마랑 더 안놀거야? 엄마는 열매 보고싶었는데."
"변열매. 아빠는 아는척도 안한다?"
"예뻐라. 열매 엄마 안보고싶었어? 응? 맨날 카이춘이랑 노느라 신나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