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헿.. 귀여운 야옹이.."

"쳇.. 내가 더 귀여울텐데,"
"설마 그거..."
"?"
"질투~??"
"아니거든!"
"아님 말구! 난 야옹이랑 놀아야지~"
"...치"
(대충 (-)의 전화벨 소리)
"여보세요."
"...? 잠깐! 그걸 왜 오빠가 받아? 내꺼잖아!"
(전혀 개의치 않고 자기 폰인 듯 태연하게)
"저기여?? 전화를 걸었으면 말을 하세여."
- "...이게 (-)이 번호가 아니었나.."
"(-)이 번호 맞아요."
- "어.. 그럼 누구세요? 우리 (-)이 납치했어요?"
..저거 쯔위 목소린데... 내 폰 가지구 둘이 모해?
대화 방향이 이상한데로 흘러가잖아..
그래서 나는 그냥 폰을 뺐어서 내가 받았다. 괜히 대화내용이 저따구로 흘러가서 조쯔위 흥분하면(?) 귀찮아지니까^^
"야아, 왜 전화했어?"
- "아, 너구나.. 심심해서."
"으..응? 우리 헤어진지 1시간은 지났냐,"
- "놀자!"
"싫어."
- "지금 집이야?"
"응. 아니? ㅇㅏ니야!"
- "집이구나. 내가 가주지."
"무엇.. 오지 마!"
뚝.
이런 못된년... 집주인은 난데 왜 지맘대로 왔다갔다야..
그리고 10분 후,
삑삑 삑 삑,
비밀번호를 한 번 알려줬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쯔위다. 근데 이게 왜 문제가 됬냐면...
나는 잠깐 화장실에 있었고 식탁에 누워있는 고양이, 여기까진 문제가 없다. 그런데 승철오빠가 토끼 모습으로 있었다. 그러면 그냥 계속 토끼 모습으로 있지, 근데 문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사람으로 변신해버렸단 말이다.
``펑``
그리고 그걸 쯔위가 봤고..
"... 잘못 본 건가.."

"어어.."
승철오빠 심히 당황하셨네.
고양이는 여전히 식탁위에 엎어져 있구,
나는 화장실에서 나왔고,
"뭐야, 너 되게 금방왔다?"
"방금 내가 되게 이상한 걸 본거같은데.."
"큼.. 큼,큼!"
방금 화장실에서 나온 나는 당연히 상황을 몰랐고,
동공팝핀하는 승철오빠와 놀라서 굳어버린 쯔위를 보며 상황을 유추해보려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집안 분위기가 되게 싸해졌다.
"야옹~"
그 정적을 깬 건 고양이었고..

"그니까.. 토..끼..가..?"
"토끼가.. 뭐?"
"갑자기 변했.."
"오빠, 설마?"

"아니이.. 그게.. 갑자기.. 놀라서.."
"그래서 변한거야?"
"웅.."
"아, 어차피 쯔위한테는 계속 못 숨길 거 같았는데.."
그렇게 나는 그 불신 많은(?) 쯔위한테 승철오빠가 토끼 반인반수라는 걸 그 자리에서 겨우 이해시켰다.
"아, 뭐야.. 그럼 너 이 새키 나한테 남매라고 구라깐거야?"
"응."
쯔위는 반인반수에 대한 놀라움보다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더 커보였다. 저렇게 착한 애가 욕을 하잖아....
"역시 너랑 저런 존잘님이랑 친가족일리가 없지."

"오~ 뭘 좀 아는구나? 나같은 존잘도 알아보고."
"...;; 둘이 쿵짝이 아주 잘 맞네."
승철오빠는 피곤하다며 방으로 자러 들어갔고,
쯔위는 나랑 놀러 왔다더니 고양이랑 놀기만 하고 있었다..
쳇, 강아지 좋아한다더니!
어째 쓸수록 내용이 이상해지는 거 같죠..
그냥 움짤 보는 재미라도 있으시라고
움짤이라도 많이 넣으려구 했는데..
일부 움짤이 자꾸 첨부가 안되더라구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