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兄妹的真實聊天!不,這不是聊天。

討論 249

톡 249


 

 

 

속이 아파서 침대 위에 누워 있는데 태형오빠가 방 안으로 달려 들어왔다.

 

 

"자, 여기. 이것 좀 먹어봐. 공주야. 숙취제 중에 제일 잘 먹히는 거래."

 

 

"아. 어지러워."

 

 

"일단 마시고 눕자. 착하지?"

 

 

태형오빠가 나를 어르고 달래서 숙취제를 먹인다. 어지러운 와중에도 태형오빠가 신은 양말의 엄지발가락 부분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태형오빠. 발에서 피나!"

 

 

"괜찮아. 방금 살짝 부딪혀서 그래."

 

 

"그래도 피가 철철 나는데 병원 가야는 거 아냐?"

 

 

"하나도 안 아파. 공주만 아프지마. 진짜 그러면 오빠는 걱정이 하나도 없겠다."

 

 

공주가 아프면 오빠가 진짜 걱정되서 죽을 거 같아. 태형오빠의 진심어린 말에 어쩐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미안해. 오빠."

 

 

다음부터는 술 안 마실게. 걱정도 안 시킬게요. 그래. 우리 공주 착해. 그러니까 누워서 쉬자. 태형오빠는 그렇게 나를 다시 침대 위에 눕히고 한참 동안이나 나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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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발톱 완전 다 날아갔어."

 

 

"으. 아파."

 

 

지민이 태형의 깨진 발톱을 보며 인상을 찌푸린다. 태형도 이제야 아픔이 느껴지는 지 소파위에 앉아 깨진 발톱을 뜯어낸다.

 

 

"보는 내가 다 아프네."

 

"그래도 우리 공주가 아픈 것보다는 나아."

 

"참 너도 대단하다."

 

 

태형의 무한 사랑에 감탄하는 지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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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형. 이제 좀 일어나지. 그래? 윤기가 석진을 깨우러 방에 들어가자 석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아, 깜짝이야."

 

무슨 강시인 줄 알았네. 뭘 그렇게 벌떡 일어나.

 

 

"볶음밥."

 

"뭐?"

 

"냉면."

 

"이 형 또 잠꼬대 하는 거야?"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래. 정국의 말에 윤기가 석진을 가관이라는 얼굴로 지켜본다.

 

 

"탕.."

 

 

"뭐?"

 

 

"탕!"

 

 

으악이라도 해줘야하나. 탕탕탕탕 탕수육! 정국이 으악을 하기전에 손가락으로 총알을 여러발 날린 뒤 다시 침대 위에 널브러지는 석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