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篇小說] 想像一下就好

[範奎] 我喜歡你2

전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전편을 보고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최범규다...

너무 당황해서 눈이 마주친채로 서있었다.
말을 걸러 다가오는것 같아 먼저 눈을 피하곤
2학년 층으로 올라갔다.

왜 하필 이 학교로 온거야...//

그렇게 재회를 하곤 하루종일 생각에 푹 잠겨 있었다.


"야 김여주!!"

같은 학교로 온 5년지기 절친 하연이가 나를 불렀다.

"야 김하연 나 어떡해...?"

"왜 뭔일인데"

"나 오다가...최범규 봤어..."

"이 학교 왔어...??????"

"응...ㅠ 와 나 진짜 쪽팔려서 어떻게 살아"

"어휴...뭐 다시 좋아해보던가"

"하..미쳤냐 내가"

"야 종친다 나 갈게"


진짜 첫 날부터 무슨 상황인지 일이 제대로 꼬여버렸다.

1학년들은 입학식 했겠지...?
그렇게 입학식을 한 강당 주위를 어슬렁 거렸다.
진짜 최범규인지 너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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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와...개소름돋았어...

"나 찾아요?"

"아아...그..그게"

"잘 지냈어요?"

"핳ㅎ...ㅎ..으응"

"난 잘 못지냈는데"

"...?"

"누나가 그렇게 고백하고 가버리면 
내가 대답을 못하잖아요"

어차피 거절할거였으면서...

"대답을 할 필요가 있었나..어차피 너 나 찰거였잖아"

"아닌데요?"

"...그럼 뭔데"

"으음...고민중?"

와..밀당 제대로 하네..

"누나 피구 할거죠?"

"생각좀 해볼게.."

"에이 해야죠 나도 왔는데"

"아 알았어"

그렇게 반강제적으로 또 피구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중학교에서 같이 했던 선배는 많이 없지만 상관없었다.
그냥...범규 있는게 너무 설렜다.


*****


주말 이른 아침에 하는 피구라 잠도 안 깬 상태로 학교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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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친구들과 떠들던 범규가 날 발견하자 내 쪽으로 달려와 음료수를 건냈다.

"물 안 사왔죠? 내가 사왔어요"

"어..ㅎ 고마워"


그렇게 시작한 피구 수업
몇년만에 만져보는 공이었지만
익숙한 듯 손에 착 감겼다.

운동신경이 겁나 좋은 범규의 공은
잡기도 버거울 정도로 셌다.

와 어떻게 저렇게 잘생겼지...
범규 얼굴을 보며 감상을 하고있었는데...


"누나!!"

와앜..

얼굴을 개크게 맞아버렸다.

아 개쪽팔려..

"누나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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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김여주 괜찮아??"

뒤로 쓰러진 내 곁으로 모두가 모였다.

"야야 너 괜찮은거 맞아?"

"허...개쪽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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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너 개웃겻어"

"아 ㅆ 최연준 비웃고 있네"

"안다쳤지?"

"응"

"야 너 눈물 고였는데?"

"아...ㅎ 신경쓰지마"

연준이 손을 뻗어 나를 일으켜 줬다.

"조심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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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누나 울지마요ㅠㅜ"

"야 최범규;; 너마저 날 놀리냐"

"ㅋㅋ 너무 귀여워서 그래요"

그러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곤 
다시 돌아간다.

와...별꼴을 다 보여줬네

피구 수업이 끝나고 온 몸에 힘이 빠진 채로
 가방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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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어디가요?"

"나 최연준이랑 놀기로했는데"

"나도 같이 같이 가도 돼요...?"

"야 최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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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데"

"왜요?"

"우리 데이트 해야하거든~"

"...둘이 사겨요?"

"뭔 개소리냐 최연준..;; 우리 안 사겨..;;"

"아 깜짝아..."

"암튼 우리 데이트 하러 간다"

"누나"

"?"

"대답 이제 해도 돼요?"

"뭔 대답?"

"저 누나 좋아해요"

그러더니 내 어깨에 올려진 연준의 손을 쳐내곤
날 꼬옥 안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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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랑 데이트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