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1
BGM:Rain-방탄소년단
*연인과 헤어진 여주인공 시점으로 봐주세요!
(남주인공은 따로 없습니다.)
달리는 차들,사방에 널린 우산들.
날씨는 흐림.공기는 맑음.
연회색 배경의 난 왜 여기 멈춰 섰을까..?
생각이 많은 건지 아님 없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바깥이 환해졌을 때쯤잠에서 깨어
피곤에 찌든 손으로 연신 머리를 쓸어 내린다.
주방으로가 죄없는 냉장고만 계속 열었다 닫기를 반복한다.
어느새 파도처럼 밀려오는 알 수 없는 허전함때문에 일단 나가야겠다 생각을 한다.우산도 하나 없이..
그렇게 비가 오는 거리를 우산 하나 없이 걸어다닌다.미친년처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그러다 날 약올리는 건지 이내 비가 그친다.
이제 좀 기분이 괜찮아 지려는데…
그렇게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다 비가 그쳐 고인물 위에 한 없이 초라해진 내 모습이 비춰진다.
끼익
탁-
집에 와 씻으려 하는데 창밖에서 들이는 소리.
똑.
똑.

집에 도착하니 다시금 내리는 비…정말 날 약올리는게 맞는 거일지도….
내 방 창문을 노크하는 비는 내마음을 더 때린다.
시큰한 어깨를 잡고 확인한 문자
‘괜찮아?’
친구의 안부 문자는 왜인지 나를 더 울적 하게 만든다.
눅눅한 비의 향기를 맡으며 기지개를 피고 화장실로 간 뒤 거울 속 한 없이 초라한 내 모습을 확인하고 만날 사람도 없는데 괜시리 더 길게 샤워를 한다.
어쩌면 나의 이 초라함을 씻어내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나의 이 초라함은 물로도 씻어 낼 수 없었다.







(남주인공이 없기에 짤이 없어 대처하는 탄이들 우산쓴 사진….)
이편은 그냥 제가 심심해서 Rain의 가사를 이용해 끄적여 본 글이에요. 읽어보시면은 거의 가사내용이고 제가 추가한 내용은 몇 부분밖에 없어요.
제가 이걸쓴 이유는 보는 바라보는 시점을 조금 바꾸어 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한번 끄적여 봤어요.ㅎㅎ
마침 비도 오니 슥…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