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到底該不該做,還是該做?

第23集_我該不該做?





“..야.. 김태형.”




“…!!”
“..ㅇ,여주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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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내 말부터 좀 들어 봐.”




“……”




그 와중에 너는 그 년 얼굴 가려주기 급급하다. 나한테 들킨 와중에도 쟤를 그렇게 감싸주고 싶니? 넌 걔가 그렇게 좋아? 네 등 뒤로 보내서 걜 지켜주고 싶을만큼.




여자를 가려주는 태형이의 모습에 화가 터져버린 여주는 태형이를 밀고 여자의 어깨를 잡아 얼굴을 보기 위해 돌렸다.




“누군데 그렇게 얼굴을 꽁꽁 싸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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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쟤 뭐야.. 둘이서 바람 피운거야?)




“..야..ㅋㅋ 아니지?”




“ㅇ,여주야… 미안해…”




“…이 미친것들이…”




짜악 _
여주는 여자의 뺨을 때렸다.




“꺄악…!!”




“…!! 여주야!




태형이가 여주의 팔을 잡고 말리자 정국이가 다가와 태형이의 팔을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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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지 마.”




“뭐?”




울먹 _
“김태형 이 미친 새끼야..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어떻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친구랑 바람을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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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내 말 좀 들어봐, 그런 거 아니야. 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




“…..”




“ㅇ,이거는 그냥 취해서, 어 취해서 실수 한거ㅇ…”




“그런 거 아니야. 태형이랑 나 서로 좋아해. 미안해 여주야. 너한테 미리 말하려고 했는데 태형이가 너 불쌍하다고 못 헤진다고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




“야 너 미쳤어?!”




“너도 그냥 솔직히 말 해!! 이여주한테 질렸다며. 귀찮다며. 쟤가 졸졸 따라다니는 거 짜증난다며!! 넌 대체 뭐 때문에 끝까지 이여주 포기도 못 하고 있는데?!”




“……”




친구의 말에 여주는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뚝 뚝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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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 미친 새끼들.”




정국이는 여주의 팔을 잡고 자리를 뜨려고 하자 태형이가 여주를 붙잡았다.




“여주야 잠깐ㅁ..”




“그 더러운 손으로 나 잡지 마..”




“…여주야.”




여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바람은 니가 피고 있었네…”




“..ㅇ,아니.. 아니야. 내 말 좀 들어봐, 오해가 있는 것 같ㅇ..”




“쓰레기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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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정국이는 가만히 있다가 여주의 말이 끝나자 마자 여주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




/




“흐윽.. 흐… 흑…”




“…여기 잠깐 앉아 있어.”




정국이는 여주를 앉히고 잠깐 자리를 떴다.




“흐으윽.. 나쁜새끼… 어떻게…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어떻게… 흐윽…”




눈물이 끊임없이 나왔다. 그만 울고 싶었다. 고작 저런 놈 때문에 울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7년이, 행복했던 우리의 4년이, 머릿속에서 스치듯 지나갔고 나는 그 기억들 때문에 더 서러웠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긋났던 관계였는지 계속 생각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잘못은 없었다.




그때서야 인정했다. 3년 전 너는 이미 나의 대한 마음이 식어가고 있었다는 것을. 그 전까지 나는 인정하기 무섭고 인정하면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계속 부인하고 넌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근데 내 거지같은 믿음과 자기합리화는 오늘에서야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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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여주, 고개 들어봐.”




여주가 고개를 들자 차가운 무언가가 볼에 닿았다.




흠칫 _
“…!!”
“ㅁ,뭐야…”




“맥주.”
“시원하게 마시라고 겁나 뛰어갔다 왔다.”




“…그럼 지금 못 열어, 지금 열면 여기 난리나…”




“사서 올 때는 걸어왔어. 사러 갈 때 뛰어갔다고. 그러니까 마셔도 돼.”




“..흡…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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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아무래도 맥주로는 안되겠지? 소주 마시러 갈까?”




“..그냥… 집에 갈래…”




“안 돼. 지금 집에 가면 계속 울기만 할거잖아. 나 너 절대 못 보내. 가려면 날 밟고 가.”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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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진짜 밟고 가게?”




“푸흐흐..ㅋㅋㅋ 응.”




여주가 웃음을 보이자 정국이는 살짝 안심이 된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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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러 가자~ 내가 마시고 싶어서 그래.”
“같이 마셔줘. 오빠 친구 없잖아.”




“…내가 너랑 마셔주는거야. 너가 친구가 없으니까… 알겠어?”




피식 _
“네네~ 감사합니다~ 얼른 마시러 가요~”
“오늘은 오빠가 사줄게.”




“…나 오늘 많이 마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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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래, 아주 술 병으로 집을 지을 때까지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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