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討論] S2 直率的丈夫

아무래도 지금은 눈치 못채는게 이상한거지.


"오빠 ㅇ,"

"미안 주연아, 이따 말하자"

"..."


한 두번은 피곤하다 생각할텐데 한 두번이 아니잖아. 그리고 잦아진 야근. 딴 여자 향수 냄새.


".. 시발?ㅋ.."


그냥 권태기와서 클럽에 여자 꼬시러 다니는거잖아. 톡하는 수도 엄청 줄어들고.


".. 짜, 증나.. 끄.."


내가 얼마나 사랑하고, 놓치기 싫은데 놓아줘야해.


".. 흐읍, 하아.."

"끄흑, 끅.."


***


밤 11시가 되어도 오지 않는건 익숙하다. 근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졸린걸까. 졸려서 그냥 쇼파에서 잠이 들었다.


띠리릭, 철컥, 쾅-


"저 년은 왜 쇼파에서 자는거야. 꼴도 보기 싫은데 시발"


주연을 보며 윤기는 욕을 해대고 넥타이를 풀어해치며 방으로 들어간다. 원래는 주연을 방 침대에 눞히고 갔겠지만 지금 만큼은 각방으로 자연스레 나뉘고 윤기는 주연을 신경도 안쓴다.


***


".. 왜 또 무뚝뚝한거야..."

"이번엔 진짜 안될거같은데"

"그냥.. 이혼 각이잖아.."


그냥 희망이 없었다.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 같았다.








작가 왈: 자 5화만에 시즌2 도입부 들어갔습니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