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討論] S2 直率的丈夫

"회장님, 점심 드시러 안가셔요?"

"아, 먹고싶은거 있어요?"

"회장님이요"


장난으로 끅끅 거리면서 회장님이라 했다. 그러더니 눈빛이 변하면서 날 봤다. 그리고 귓가에 속삭였다.


"여기서 한 판 뛸래"

".. 시발! 아 꺼져요,, 장난이잖아요..!"

"큭, 그니까 누가 장난치랬어요"

"진짜 너무하시네요"

"어쩌피 점심시간도 끝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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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서님 입술 먹어도 되나요ㅎ"


이런 미친... 나에게 답할 시간도 주지않고 문을 딸깍 잠구더니 그대로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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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ㄷ.. 들으면 어쩌려고.. ㄱ.. 그래요.."

"괜찮아요, 여기 방음 잘되요"

"그리고 내가 내 여자랑 시간 보낸다는데 불만 있나."


완벽히 말빨로는 내가 K.O였다. 이 사람 너무 말빨이 쎄.


"(쪽), 비서님 빨리 끝내고 칼퇴합시다"

"... 네"


붉어진 볼을 가라앉히고 화장을 수정한 뒤 다시 우리 둘은 일에 집중했다.


***


"갑시다"

"네? 아, 네"


나는 복사하던걸 끝내고 회장님 자리에 올려놓으며 오늘 일이 끝났다. 우리는 다정하게 나란히 걸으며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오빠"

"응?"

"여우년들 많이 꼬여?"

"많지..."

"오빠가 직원 뽑지 않아?"

"내가 출장있는 날 해서 뽑힌애들"

"아 그냥 대놓고 윗 직급 분들한테 여우짓하고 뽑힌거야?"

"응"


나는 많이 졸린지 차에타서 오빠 손을잡고 바로 잠에들었다.


"주연아, 일어나"

"으응.."


눈을 간신히 뜨고 오빠를 뒤에서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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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댕댕이 아니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