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談話] 給最年輕的

04

(유나시점)



3월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나는 기지개를 피고선 정신을 차렸다. 시간을 확인해 보니 11시가 넘어있었다.

"벌써 11시가 넘었네...."

나는 방에 연준이가 없음을 인지하고 거실에 있겠거니 싶어 거실로 나갔다. 하지만 집 안은 고요했다. 어제 새벽 늦게 잠에 든 탓에 다른 언니들과 은비들, 예원이는 아직도 한밤중이었다.

"최연준, 얘는 또 어디 갔어..."

거실에도, 부엌에도, 화장실에도, 방에도 연준이는 보이지 않았다.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현관을 바라보았다. 연준이의 신발은 보이지 않았다. 아..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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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는 카톡을 보지 않았다. 항상 1~2분이면 보던 연준이가 갑자기 카톡을 보지 않자 불안했다. 일단, 난 연준이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또 다시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기에 하숙집톡에 톡을 보내고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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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딱 기다려... 나 또 다시 너가 피해 받는 일 없도록 할 거야.. 넌 내 하나뿐인 동생이니까.... 난 너가 아파하는 일 더 이상 보기 싫어...."





04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