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鬧的八個兄弟姊妹

21) 생각

나는 옛날부터 아파왔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다른 애들보다 더 작게, 연약하게 태어나서
몸도 마르고 힘도 없는 아이였다.

내가 3살이었을때. 아빠는 알콜중독자였고 엄만 많이 아프셨다. 근데 어린 내가 그걸 알리가.
석진오빠, 윤기오빠 그리고 남준오빠는 엄마를 봐드리고 호석오빠, 지민오빠, 태형오빠 그리고 정국오빠는 나를 봐주었다.

엄마의 사랑을 못 느껴서였던건지
오빠들의 사랑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알콜중독자 아버지께서는 매일매일 늦게 들어와 술이나 달라며 소리를 지르셨고 아픈 엄말 더 아프게 하셨다.

그럴때마다 호석오빠, 지민오빠, 태형오빠와 정국오빠는 나를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구구선 재우거나 오빠들 친구 집에 가서 잠을 자곤 했다.

슬취한 아버지가 뭘 할지도 모르니.
항상 긴장하고 있었다.

2003년 12월 17일.
엄마께서 돌아가셨다.
아빠라는 사람은 그 날에도 술이나 쳐먹고 클럽에 가사 여자들이랑 부비데고.

2009년 4월 23일.
아빠가 돌아가셨다.
엄마가 돌아가실 때처럼 슬프진 않았다.
우리를 쳐다보지도 않고 우린 우리가 커왔으니 아버지란 사람한테 정이 있을라.

2011년 5월 1일.
오늘 난 죽을 뻔했다.
차에 조금 치었다곤 하지만 작고 연약한 내가 그걸 버틸 수 있을까.
나는 한달동안 입원을 했고 3주동안 깨어나질 못했다. 

2011년 5월 28일.
오늘 난 깨어났다.
눈을 떠보니 오빠들이 퉁퉁 부운 눈으로 날 쳐다보는거 있지..

2011년 6월 2일.
퇴원.
오늘 퇴원을 하고 오랜만에 집에 와봤다.
이 사고가 난 후, 오빠들은 날 숨도 혼자서 못 쉬게 할 판이었다.
학교에 대려다줘, 데리고와, 아주 공주님 타령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아직도 작고 연약한 나지만
뭐, 내가 그렇게 태어난게 죄인가ㅎ
주먹 날리는건 자신 있지.

얼굴도 이쁘게 변해서
번호도 많이 따인다지ㅋ

오빠들도 있고
내 절친, 윤아
그리고 황민현

어쩌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겠다
도 싶고ㅎ

















"여행" 화는 다음 화부터 이어질거에여!
지금은 잠이 안와서 이렇게 끄적이네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