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부는 학교방과후를 하지않고 체육관에서 연습을한다.

"김○○!"
"뭐"
"너 발목 삐었다면서!!"
연습을하면서 발목이 살짝 삐었는데 권순영은 언제 그걸 듣고왔는지 나에게 잔소리를한다...
"넘어지면서 그럴수도있지. 왜 난리야..."
"너 내가 다치면 말하랬지! 으휴...속상해"
진짜 저 새끼 왜저럴까...?
"아무튼 스트레칭 잘하고 뛰어..."
"난 잘하고있으니 너나 몸푸세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듣지않으니 포기한듯한 스트레칭이라도 잘하라며 걱정을하는 순영이에게 난 잘하니 너나하라는 말을하고 나는 그곳을 나왔다
"찬이 하고석민아. 공좀 올려줘"
"넵!"
"스파이크 하시게요?"
"어."
나는 석민이와 찬이에게 스파이크연습할테니 공을좀 올려달라고했다.
"그런데 왜 맨날 저희한테 부탁하세요?"
"그러네"
"왜. 불만이냐?"
"아니 그건아닌데...더 잘하는 지수선배도있고..순영선배나 명호도있고."
물론 그 사람들이 잘하긴하지만, 나는 매일 연습할때 후배들한테.특히 후보들에게 많이 부탁한다.잘하기도 잘하는애들이고,내가 아끼는 후배들이 자기 실력에대해 자신감이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그런다.
"니네가 잘하니까."

"헐..선배.."

"사랑해요 선배님..."
애들은 감동했는지 우는 시늉도하며 사랑한다, 결혼해달라는 얘기를한다.
"어허~지금 누구한테 그딴 소리를하는거야..."
연습하며 애들이랑 장난치는데 정한선배가 와서 누구한테 지금 그딴소리를하냐고 열을 내고있다...

"내가 그런소리 받아주지말랬지!"
"왜 애들 기를죽여요.장난 친거가지고"
"어머..○○이 변했어..매일 오빠 좋다고 따라다녔으면서"
"전 1학년때부터 선배라고했습니다.따라다니지도 않았고"
3학년이 화를내자 한참기가죽은 1학년애들을 본 나는 장난친거가지고 왜 애들 기를죽이냐며 애들 편을들었다.
그러자 선배는 내가 변했다며, 전에는 오빠좋다고 따라다녔다면서 있지도않었던 일을 만들고있다...

"또 여기서 지랄중이지 윤정한..."
"아! 아파!"
"언제○○이가 너 따라다녔냐...니가○○이를 따라다녔지"
"이씨...넌 친구가 그런 편 하번 못들어주냐?"
"니가 친구인게 부끄럽다 진짜..."
그런 정한선배를 본 승철선배가 넌또 왜 여기서 지랄중이냐며 자기의 친구를 혼내는 중이었다.
"몸풀기 게임하게 나와"
승철선배는 몸풀겸 게임한판하자며 애들응 모아왔다.
"6명씩 팀하는거알지?어떻게 팀을..."
"저 1학년 애들 붙여주세요"
"1학년?"
"네."
팀을어떻게 짜야할까 생각하던 승철선배에게 나는 내팀에 1학년애들 붙여달라며 말했다. 1학년은 주전인 아이들도있으며 주전은아니어도 실력좋은 애들이다.
"그럼 여주하고1학년 한팀,나머지 한팀 들어가자"
시합전 살짝 몸을푸는데 한솔이가 나에게와서 물었다
"선배"
"응?"
"선배는 왜 매일 1학년들이랑 팀하려고해요?"
"니네가 잘하잖아"
"우리 말고도 2,3학년에 주전도많고 잘하잖아요"
"야."
갑자기 차가워진 내표정에 한솔이는 놀란듯해 보였다.
나는 표정을 풀고 말했다
"니네 잘해."
"...."
"니네 잘해.그냥 진짜 자리가 모자라서 주전이아닌거지."
"...."
"니네 실력 2,3학년 한테 절대 안밀려.특히너는"
"...제가요?"
"넌 진짜 우리가 다 인정하는 선수야.아직 좀 미숙한 1학년들에
비해 기초도 탄탄하고, 리시브도 좋고. "

"...고마워요."
내가 한 말들은 다 진심이었다. 1학년은 다 실력이좋고, 특히 한솔이는 2,3학년에 안밀리는 실력이다. 진짜 주전에 리시브를하는사람은 많기때문에. 말그대로 자리가없어서 주전이아닐뿐. 그럼에도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항상 자신의 실력을 의심했다.

"고마우면 이번에 이기자."
게임은 당연히 이겼으며 덤으로 체육관 청소도 안했다.
"그러니까 거기서 받으라했지?!"
"니가 그때 실수해서 그렇거든..."
"니네둘다 잘못했어 이것들아..."
져서 체육관을 청소하던 순영이와 원우가 서로를 디스하기바쁘자 지훈이가 묵직하게 팩트를 날리며 조용해졌다
"○○아."
"네?"
"이리와봐..."
지수선배가 갑자기 나를 불렀다.
"넌!...발목도 다쳤다는애가..."
"아이...선배도 들었어요?별로 안아픈데.."
"안아프긴... 너뛰고 내려올때 아팠으면서."
역시 선배는 눈치도 빨라..ㅎ
"이까짓꺼 몇칠있으면 나아요."
"발목퉁퉁부어서 대회못나가고싶어?"
"아뇨...."
"그러면 이리와봐."
선배는 주머니에서 압박붕대를꺼냈다.
"발줘봐."
"제가할수있어요..."
"쓰읍. 그냥 말들어라?"
"네에....."
생각보다 많이 부은 발목을보고 놀란선배는 내 머리에 꿀밤을때렸다.
"아!"

"이렇게 될때까지 그냥있었어?"
"치....그정도일줄은 몰랐죠"
"으휴....붕대해줄게"
지수선배는 걱정됬는지 붕대를다하고나서도 잔소리를해왔다...권순영인줄...
"집에서 찜질좀하고."
"네...."
"붕대는 감을줄알테니까 내일 새로감고."
"네에...."
"그리고!"
"ㅇ,예!"

"앞으로 안다치게 조심하고."
"...."
"다치면 꼭말해.끙끙 앓지말고."
"네에...."
선배는 내머리를한번 쓰다듬어주고 갔다.
정리가 거의끝나갈때쯤 나는 시계를보고 너무 늦었다는생각에 집에갈준비를했다.
"전 먼저 갑니다~"
"혼자가게?"
"근데?"
"
밖에 어두워. 나중에 같이가"
"별로 안어두워. 그리고 뭔일 일어나겠냐?나 김○○이야"
"니 얼굴이 무기인건 아는데 나중에 같이가"
"...뭐라고했냐"
저녁8시쯤 연습을 끝내고 갈려는데 이지훈이 나를 막았다.
밖은 살짝오둡긴했지만 그라 무서운정도도 아니고,집도 가깝기때문에 그냥 갈수있는정도다.그런내가 이지훈말을 쉽게들으면 이상하지.
"나 그냥간다."
"기다리라니까 절대 말안들어요..."
"별로 멀지도 않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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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어둡긴하네....ㅎ
"아씨....엄마불러야하나"
이지훈이 같이가자고할때 말들을걸...
그때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 듯한 소리가들렸다
뭐야..;; 괜히 무섭게
나는 무서워져서 걸음을빨리했다
뚜벅뚜벅
멈칫
다시 뚜벅뚜벅
뭐야...나 따라오는거 맞는데...
누군데 진짜...에라 모르겠다
발로 차고 튀어야겠다는 생각에 멈춰서 뒤를돌아 발차기를하려했다
"야이씨! 어떤 미친 새끼야!"

"선배,선배! 스톱!!"
뭐야...
나는 감았던 눈을 떴다.
"최...한솔?"
"진짜 맞아 죽을뻔했네..."
"뭐야 니가왜 여깄냐"
"....말하지말랬는데"
집방향이 비슷하긴하지만 이렇게 몰래 따라올필요가없었을텐데...
"뭔데. 왜 몰래따라왔는데?"
"내가 말했다고하지마요.."
"뭔데 그래"
"...지훈 선배가 시켜서...같이갈려고했으면 말했겠죠."
하...이지훈..진짜 고마운데 이렇게 까지 할필요는 없잖아..ㅜㅜ
"하...진짜 놀래서 정말.."
"일단 같이가요"
"이제 니네집가"
"이왕 온거 같이가죠"
"....그래"
집에 거의다와서 한솔이를 보낼려고했지만 역시나 쉽게 안가는구나...무섭기도하고 그냥 같이가기로했다.
"다녀왔습니다..."
"○○이 왔ㄴ....?"

"아...안녕하세요ㅎㅎ"
"...너 남자생겼니?"
"아 뭐래ㅡㅡ 학교 후배에요.."
"어머~애가 참 잘생겼네.근데 어쩐일로?"
"○○선배 데려다주려고왔는데 가보겠습니다ㅎㅎ"
"어유~뭐가이쁘다고 데려다줘. 암튼 고마워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내일봐요 선배"
"어~오늘 고마웠어."
문이닫이는 소리가나고 엄마는 나에게 질문을해온다.
"진짜 남친아냐?잘생겼던데"
"후배야후배.."
"원래 처음에는 누나 동생하다가 그렇게되기도해~"
"...쟤 건들이면 나 학교 여자애들한테 죽을수도있어ㅎㅎ"
"에휴~아깝네...잘생겼던데..."
맞다. 이지훈한테 연락해봐야겠네
신호음이 몇번 가지않아 이지훈이 전화를받았다.
「여보세요?」
"아주 스파이까지 심어놓으셨다~이거냐?"
「그걸또 들켰냐...?들키지말라했는데..나 죽는다고」
"어이구?ㅋㅋㅋ"
「그래서 같이가자했지?」
"진짜 별로 안멀었는데...."
「한솔이 얘기들어보니까 발차기할뻔했다며」
"...그걸또 말했냐"
「ㅋㅋㅋㅋ 그래도 무서웠나보네」
"그럼 밤에 누가 쫒아오는데 안무섭냐..."
「앞으로는 같이가던지, 배구부에서 한명 데리고 같이가라」
"안그러면 또 스파이심을꺼냐?"
「그럴수도?」
"꼭해야겠네..."
「제발 그래라...끊는다~」
"야야야.."
「왜ㅡㅡ」
아이씨..말해야하는데..
"....그...고맙다고.."

「...크흡..그래」
"아진짜 웃는거다들려..."
「아ㅋㅋㅋ알았어. 나진짜 끊는다」
"그래.내일보자..."
항상 서로 무뚝뚝하게 지냈지 낮간지럽게 고맙다라는 말도 잘안하던 우리라서...정말 힘든 한마디였다.
"맞다.찜질하고자야겠다."
안했다가 내일도 부어있으면....혼나겠지?..
빨리하고 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