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回到我身邊的可能性

第八集 _ 不愛我的男人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남자

그가 내게 돌아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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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여주는 밀쳐내는것이 통하지 않고 결국 힘이 빠져, 힘없이 밀치다가 한참이 지나서 숨이차서 태현의 정강이를 발로 차버렸다.


여주 “ ... 미쳤어!? ”

태현 “ 아!... 아프잖아. ”


_ 태현은 찡그리고는 정강이를 툭툭 털어내며 말했다. 그리고 여주의 얼굴을 보더니 손을 올려 입술 주변을 닦아주었다, 여주는 움찔거리다가 힘이 빠져 손을 올릴 힘이 들지 않고 째려보기만 했다.


태현 “ 입술 번졌다. ”

여주 “ 놔... ”

태현 “ 이제 때리지는 않네? ”


_ 가로등 빛 하나가 태현과 여주를 밝힌다. 태현의 말을 무시하고 여주는 고개를 떨구었다, 태현도 손을 내렸고 여주의 얼굴에서는 곧이어 투명한 액체가 바닥으로 한 두 방울씩 떨어진다.


태현 “ ... 울어?... ”

여주 “ ... 하아, 왜... 너는 항,상... 하읍!... ”

태현 “ 왜, 왜... ”

여주 “ 왜, 너느은.... 흑!... 내가 항,상 힘들 때 나타나서는... ”

태현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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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 왜 나한테 잘,해줘서는... 흑!... 미워, 미워!! 짜증나! 왜 날 좋,아하지도 않을거,면서... 사랑,할 거 아님, 잘해주지마. ”

태현 “ ... ”


_ 태현은 입을 다물었다, 여주는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태현을 바라보았고 태현은 고개를 떨구고 말을 꺼냈다.


태현 “ 미안, 일단 집에 가자. 위험해. ”

여주 “ ... 응?... ”


_ 여주는 태현의 손에 결국 집으로 가버린다.


***


_ 다음 날, 출근 날이 아닌 오늘.


여주 “ ... 할게 없네, 주말인데... ”


_ 할 것 없는 여주는 침대에 널부러져 누워있었다. 연락 올 사람도 없고 업무도 없고 넷×릭스엔 볼 것도 없었다. 여주는 아주 고요하고 바람 부는 소리만 들리는 집 안이 매우 어색했다.


Rrrrr - ))


_ 그 때, 여주의 전화에서 울리는 소리.


여주 “ 누구지?... ”


_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장미, 그 날 방에서 나오면서 번호를 교환하고 연락한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그리고, 휴대폰을 열다보니 발견한 태현의 문자.

덜컥 - ))


여주 “ 여보세요? ”

장미 “ 언니 뭐해요? ”

여주 “ 그냥 뒹굴 거려, 무슨 일이야? ”

장미 “ 오늘 나랑 놀래요? 나 할 얘기도 있어서요. ”

여주 “ 그래! 어디서 몇시에 볼래? ”

장미 “ 11시에 만나요, 밥 먹고 쇼핑하게 ”

여주 “ 알겠어~ ”


_ 여주는 장미와의 통화를 끊고는 태현의 문자를 확인했다. 태현에게 온 문자의 내용은 다름 아닌 장미와 같은 목적의 문자였고, 여주는 태현의 약속과 장미의 약속을 갈등했다. 결국, 끝내 답하지 못하고 장미와의 약속을 먼저 준비하기 시작한다.


***


_ 씻고 화장하고 옷까지 입고 나니, 태현에게서 다시 온 문자.


태현 ㄴ 집 앞이야, 나랑 만나줘

여주 “ ... 어쩌라는 거야, 나 오늘 약속 잡았는데... ”


_ 일단, 집 앞에 왔다는 태현에 의해 거절하고선 장미와의 약속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


_ 밖으로 나오자 보이는 태현의 모습, 태현은 여주를 보자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여주는 표정이 굳으며 애써 좋았던 기분이 축 가라앉았다.


여주 “ 왜 왔어. ”

태현 “ 문자 안 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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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봤어, 거절하려고 ”

태현 “ ... ㅇ, 왜? ”


_ 여주의 거절한다는 말에 태현의 눈은 심하게 흔들렸다.


여주 “ 약속 있어서, 아는 사람이랑 ”

태현 “ 남자야? ”

여주 “ 남자건, 아니건 너가 신경 쓸 건 아니지. ”

태현 “ 윤여주 진짜 이럴거야?... ”


왜 나는 또 마음이 약해져서는...


여주 “ 여자야, 됐어? ”

태현 “ ... 같이 가면 안되겠지? ”

여주 “ 뭘 따라와, 너가 뭔데. ”

태현 “ ... 또 클럽 갈 가봐. ”

여주 “ 안 가, 됐어? ”


_ 여주는 태현을 거절하고는 장미와의 약속장소로 간다.


***


_ 약속 장소로 나가자, 저기 멀리 장미가 보였다.


여주 “ 장미야! ”

장미 “ 어라?... 빨리 왔네요? ”


내가 이름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자 고개를 돌려 인사를 하는 너의 모습이 왠지 저번이랑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 붉게 부어 올라 붓기가 빠지지 않은 뺨 그리고 왜인지 저번과 다른 수수한 옷, 이마에 긁힌 상처와 손목에 누군가의 손자국이 그대로 찍혀 멍든 자국, 아마 그 때 만난 남편이나 관계가 안 좋은 누군가겠지...


_ 여주는 장미의 상태를 보고는 흔들던 손을 내리고는 가방끈을 꽉 지고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손을 살살 잡으며 말하겠지.


여주 “ ... 어디 들어갈래? 우리 집 갈까? ”


_ 그 때 서야, 장미의 두 눈에는 투명한 액체가 고여왔다. 그리고는 떨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여주는 장미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


_ 집 밖에는 그새 태현이 떠났는지 아무것도 없었고 집 안으로 들어와 여주는 바람이 부는 밖으로 인해 추운지 보일러를 급히 틀었고 장미에게 편히 앉으라 한다.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 탁상에 내려놓으며 여주도 앉는다.


여주 “ 집에 먹을게 없다, 배고프면 말해. ”

장미 “ ... 감,사 해요... ”


_ 장미는 여주의 말에 답변을 하며 그동안 참아온 눈물을 터트렸다. 아마도 살면서 그렇게 크게 우는 사람은 처음 본게 아닐까?


장미 “ ... 나 집 나왔,어요... ”

여주 “ ... 뭐? 어쩌다가...! ”

장미 “ ... 어제, 남편,이랑 싸웠어,요... 그러다,가 결국... 손찌검까지 해서... 도망,쳐 나왔,어요... ”



***
*(연준)

_ 어젯 밤, 새벽 3시가 넘어서 술을 조금 들이킨 장미가 연준과 사는 숨막히는 집 안으로 들어서자 소파에서 안경을 쓰고 소매를 걷어 붙힌채 다리를 꼬고 화난듯이 앉아있다가 장미가 들어오는 소리에 현관문을 째려보듯 바라본다.


연준 “ 2시까지 들어오는 거 아니였어? ”

장미 “ 내가 몇시에 들어오든 너랑 뭔 상관이야... ”

연준 “ 나랑 말했잖아, 2시에 들어오라고 ”

장미 “ 그건 보통 통보라고 하지, 난 동의한 적 없고 ”

연준 “ 야, 백장미!! ”

장미 “ 아무렴 내가 야라고 불러도 된다고 했지만, 그딴식으로 부를거면 호칭 고쳐. ”

연준 “ ... 늦게 들어오면 다른 사람한테도 민폐인 거 몰라? ”

장미 “ 그냥 자던가, 왜 날 기다리냐고! ”

연준 “ 그건... ”


나도 정의할 수는 없는 건가, 왜 내가 이 사람을 기다리는지?


장미 “ 앞으로 아무것도 신경 쓰지마, 없는 사람 취급해! 그냥. ”

연준 “ 왜 자꾸 반항적이야? 당신이 사춘기 꼬맹이도 아니고 ”

장미 “ 왜 난 좀 이러면 안돼? 원하지도 않는 결혼 했는데? ”


*

아, 무심코 뱉어 버린 말에 너의 상처 받은 얼굴을 봐버렸다.


연준 “ 그럼, 지금이라도 깨. ”

장미 “ 뭐?... ... 하, 아주 뚫린 입이라고 막 뱉네? 나도 그럴려면 그랬어! 평생을 기약으로 한 조건인데, 나도 했으면 진작 했지! ”

연준 “ 당신 회사에 자금 조달 과정에서 돈이 부족한 걸 누굴 탓해?! 그러게 누가 사업을 그렇게 하래!? 거지 주제에. ”


*

클럽 앞 그 사람 말처럼 표정을 주시하다가 무심코 뱉어 버린 말에 너의 상처 받아버린 표정을 봐버렸다.

짜악 _ !


장미 “ 해도 해도 말을 막 한다, 너. ”

연준 “ 때렸어? 나라고 당신 못 때릴 것 같고, 여자 함부로 안 할 것 같지? 나도 때리려면 때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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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 때려! 때리라고!! ”


_ 연준도 장미도 흥분해버린 탓일까, 먼저 때린 장미도 잘못이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폭력을 써버린 연준 또한 큰 잘못이다.

| 심하게 엇갈려버란 사이가 되어버렸다 |

짜아악 - ))

쿵 _ 쨍그랑 _!

꽈아악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