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們說我是個惡女

1. 開始說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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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햇살이 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눈을 찡그리며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벽에 걸려있는 시계로 시간을 확인하고선 여유롭게 학교에 갈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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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의 학교는 처음이라 길치인 난 소설에 쓰여져있는 데로만 가도 길을 잃을게 뻔했다. 혹시나 해서 뭔가 더 쓰여져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메모장에 들어가 봤지만 아무것도 적혀져있지 않았다. 길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난, 나와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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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김주연 건들면 죽인다. "










서브남주1 전원우.
무슨일이 있어도 주연의 곁을 지키는,
주연을 짝사랑 중인 등장인물.





학교에 등교를 하자마자 아직 아무것도 하지않은 나에게 시비를 건다. 날 죽인다느니 말이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해대는 전원우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왕따를 당하던 나에겐 충분히 겁을 주는 말이었다.










" 너가 날 죽일수나 있을까. "
" 죽여도 상관은 없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
" 정말 궁금하다. 그치? "










내가 하려던 말이 아니였다. 그냥 저절로 나와버렸다. 의도치 않은 말을 뱉어버린 난 깜짝 놀란 그 자리에 우뚝 서버렸다. 분명, 내가 한 말이 아닌 소설속의 한설아가 하는 말이다.










" 뭐, 야, 한설, "





" 응? 넌 아니라고? "
" 아쉽네. 궁금했었는데. "
" 저기 전원우, 네 공주님 오시네. 안가고 뭐해? "





" 왜저래, "
" 주연아!! "










왜인지 마음속이 되게 편안해졌다. 하고싶은 말을 하면 이런기분이 드는구나. 계속 느끼고싶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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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안으로 들어오니 이번엔 자리가 문제이다.
소설에서 몇번 언급된것 같은 내 자리를 기억해내려고 애를 썼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옆에 서 있던 친구에게 물어봤다.










" 내 자리가 어디였지? "





" 설아,.. 저, 저기.. 맨 뒤 창문쪽.. "










그 친구가 말을 해주니 그제서야 자리가 기억났다. 근데 내가 말을거니 그 친구가 겁을 먹은 듯 했다. 소설에서의 한설아는 그렇게 애들이 겁을 먹을 행동은 하지 않은것 같은데. 우선 자리를 알려준 친구에게 고맙다고 해준 후 자리로 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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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오늘도 왔네. "
" 넌 결석 안해? "










서브남주2 이지훈.
소설 중간쯤에 여주에게 빠진다.
그 전까진 악녀인 내게 호감을 보인다.
악녀인 나와는 중2때부터 4년째 같은반, 4년째 짝꿍이다.










" 무시까냐? "





" 시끄러워, 말걸지 마. "





" 재밌네. "





" 뭐가 재밌는지 모르겠네. "










방금 한 말은 내가 의도한대로 한 말이다. 아까 있었던 일이 작은 용기가 되었나보다. 생각해보니 여기에 있는 등장인물들은 현실에서의 나를 모르니 여기선 예전에 나와는 다른, 새롭게 태어나도 됐었던 것이다.





난 설레는 마음에 그 뒤에 일어날 변수를 생각하지 못하였다.

















오타가 있으면 편하게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