這位名叫首爾的無臉歌手是誰?

第三章 第九集:晴空萬里中的一道閃電(2)

photo



아주머니 덕분에 태형과 한빛의 분위기가 더 좋아졌고 둘은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게 아침 식사를 했다. 밥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식사를 마친 이 둘에게 한가지의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계산 문제였다. 




맛있는 맛집으로 데려와서 고맙다고 
계산을 하겠다는 태형

VS

처음부터 자신이 사려고 여기로 데리고 왔으니까 자신이 계산을 하겠다는 한빛




한참의 신경전에 이긴 한빛이 기분 좋게 자신의 카드로 계산을 하고 이 둘은 곰탕 집에서 나왔다. 




photo
    
한빛이랑 아무리 일로 만난 사이지만, 명색에 남자가 밥 값을 먼저 내지 못한게 꽤 자존심이 상했는지, 태형은 뽀루퉁한 얼굴로 서 있었다. 그런 태형의 마음을 눈치챈 한빛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제가 밥 샀으니까, 태형 씨가 커피 사주세요. 
저 꽁짜로 밥 산 거 아닙니다."




장난스러운 웃음을 보인 한빛이 태형을 앞질러 걸었다. 뒤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발걸음이 들리지 않자, 뒤돌아서서 말한다.



“안 오고 뭐하세요? 저 제일 비싼 커피로 살 거예요...!”



제일 비싼 커피를 산다는 한빛의 말은 물론 장난이지만, 그래도 태형은 맛있는 밥까지 얻어 먹었느니, 한빛이 원하는 커피든, 디저트든 다 사주기로 한다. 




photo

둘이서 밥을 같이 먹었던 곰탕 집에서 가장 가까운 커피숍에 들어갔다. 가장 비싼 커피를 산다고 으름장을 내었던 한빛은 비싸지 않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더 사고 싶은 거 없냐는 태형의 물음에 딸기케이크 한조각을 골랐다. 이제야 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태형이 계산을 하였다. 



“태형 씨는 커피 안 드세요?”

“특별한 일로 늦게까지 일 안하면, 전 커피 잘 안 마셔요.”
    


커피를 잘 안 마신다는 태형의 말은 거짓이 아니였다. 평소에도 주스나 우유를 즐겨 마시는 태형은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다. 탐정이 되기 전에 사건들을 단서를 찾기 위해 밤을 꼬박 세었을 때, 커피를 자주 마셨었고 전날밤 서울의 관한 단서를 하나라도 찾기 위해서 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을 때도 마셨었다.



“아, 그렇구나... 전 하루에 적어도 한잔 정도는 기본으로 마셔서 이제 커피를 안 마시면 허전할 정도에요.”



photo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몸에 안 좋아요.”




"태형 씨,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그래도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이렇게 소소한 일에 걱정해주고 시시콜콜한 장난을 주고 받을만큼 꽤 친해진 둘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한빛의 차에 타고는 설주나랑 만나기로 한 장소로 향하였다.




photo




photo

설주나랑 만나기로 약속 잡은 명동의 S카페로 약속장소보다 30분 일찍 도착한 태형과 한빛은 각자의 일을 하면서 시간을 떼었다. 

태형은 서울의 관한 증거를 찾으면서, 한빛은 기자의 일을 하면서 각자의 일에 몰두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각자의 일에 몰두했던 그들은 시간이 벌써 12시 30분이 될 걸 알아채고 아직까지 설주나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하여 의아해했다.




photo

“설주나 씨, 약속 시간을 어길 것 
같은 사람 같지는 않았는데, 이상하네요.”



    “잠깐만요. 제가 지금 연락해 볼게요.”



막 설주나한테 연락을 하려던 그때, 한빛에게 설주나한테서 전화가 온다. 



    “설주나 씨에요.”

    “얼른 받아봐요.”



전화를 받은 한빛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세요. 설주나 씨?”

    “설주나 씨, 보호자 분 되십니까?”

    “네...?”

    “설주나 씨가 지금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습니다.”

    “네...? 교통사고라고요?”



믿을 수 없다는 눈동자와 떨지는 목소리로 태형을 바라보면서 한빛은 말한다.



    “태형 씨... 설주나 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데요...”

    “서둘러 그 병원으로 가요, 우리.”

    “네. 우리 어서 가요.”



설주나의 전화번호로 한빛이 받은 전화는 
마른 하늘에 떨어지는 벼락, 청천벽력 같은 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