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智的逆後宮生活

8. 그의 마음

(사장실)

저 여자. 어때?
집안이나 학벌 뭐 이런거.

그냥 평범한 집안인거같은데, 가족들이 좀 범상치않은데요. 저여자도 그렇고.

왜, 뭐 범죄자집단 이런거야? 그러면 뭐 그런대로 끌리긴하네.

그런게 아니라...학벌이...

학벌 뭐?

지수씨 언니는..서울대 사학과 수석입학에 계속 과탑하다가 수석으로 졸업해서 지금 역사 일타강사하고있고요. 
지수씨 오빠는 그 어렵다는 20**년 불수능 유일한 만점자로 서울대의대 수석입학해서 역시나 꾸준히 과탑하다가 수석졸업해서 지금 서울대병원에서 뇌신경학과랑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일하고있네요.

개쩌는데? 지수씨 본인은?

뭐 비슷해요. 서울대 경영학과 수석으로 입학해서 아쉽게 차석으로 졸업했어요.

형제는 언니랑 오빠가 다야?

여동생이랑 남동생 있는데, 여동생은 서울대 생명공학과 재학중이고요
남동생은 전주 상산고 재학중이네요.

대체 무슨 바람이 분 집안이길래 서울대로 도배돼있냐..?
우리아빠 공부잘하는 사람 좋아하니까 마음에 들어하시겠네.

벌써부터 상견례 준비중이신겁니까...지수씨의 의견은...

뭐...나같은남자가 결혼하자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않을까?

지수씨가 저얼굴에 저스펙인데 아직까지 모태솔로인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뭐야, 모태솔로였어?
호석이는, 왜그렇게 생각해?

남자가 안꼬일리는 없을테니, 본인이 싫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허, 남자를 안만나? 그럼, 내가 꼬셔도 안넘어가려나?

그럴 가능성이 다분해보입...

왜 자꾸 점점 희망없게 말하냐? 나 상처받게.

죄송합니다..^^

일이 어렵게됐네...어떻게 꼬실까....
일단 너는 탐내지 말고있어. 내가 이미 찜해놨다

...네? 

민지수, 일단 당분간은 내꺼니까 탐내지말라고.

굳이 제가 탐낼 이유가 없...

알았어 몰랐어?

알았습니다^^

남준이한테도 전달해~

뭘요?

탐내지말라고.

네.

이만나가봐

오늘 일정설명은 안드려도됩니까?

아 뭔가 빼먹었다했더니 그걸 잊고있었네! 설명좀 부탁.

이따 11시에 임원미팅있고요, 12시 반에 부사장님과 점심약ㅅ...

뭘 부사장이라그래~ 그냥 동생이라그래

12시반에 동생분과 점심약속이있고요~ 3시반에 계열사미팅, 그리고 이따 5시에 해외 협력사와 화상회의있습니다.

협력사 어디?

에피파니요.

어 알았어 나가봐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