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
"쌤, 데려다주셔서 고맙습니다"

"웬일로 깍듯하냐ㅋㅋ"
"뭐요-??"
"ㅋㅎ 장난이야"

"나 이제 갈게 ㅎ"
(아가꾹 갑툭♡)
...
"쌤,"
"응?"
"저는... 쌤이 엄청 좋거든요,"

"........"
직감했다.
이건 선생님과 학생으로서의 '좋다'가 아니란걸.
"쌤은 어때요...?"
.....
뭐라고 해야할까,
사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너였지만
이상하게 정이 많이 가는건 사실이었다.
이대로 어색해지기 싫었다.
왜일까...
그 순간, 내 마음이 어떤지는 결정이 난 것이다.

"애기는 더 커서, 졸업이나 하세요"
"...... 쌤.."

"졸업식 꽃다발은 내가 줄거니까 ㅎ"
".....?"
"흐음... 이정도는 철컹철컹 아니겠지,"
쪽 -

"쌤 진짜로 간다 ㅎ"
".........///"
철컥 -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서있다가
정국쌤이 나가자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미친...방금 뭐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