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當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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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너
























나른한 오후 난 지금 몇시간째 누워서 핸드폰만 하는 중이다 누구한테 연락은 안오나..아무것도없는 문자를 뒤져보고 이내 할게없다는걸 깨달아 잠을 잘려고하는참에 띠링 하며 문자 알림이 울렸다 솔직히 말해서 문자를 보낼 사람은 태형이 아니면 민윤기였다 어느정도 예상을하고 핸드폰을 키자 역시나, 민윤기가 문자를 보내왔다 뭘 또 보냈을까 하고 확인해보니
























김혜진 아직 너희 부모님 기억 돌아오지않았어도
성묘 정도는 가야하지않을까?























' ..부모님.. '
























하나도 없었다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목소리조차 기억나지않는다 어느정도 예상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것은..문자확인을하고 5분뒤 난 민윤기에게 문자를보내고 드디어 침대에서 일어났다
























갈께 3시에 만나
























※※※
























대충 지갑과 핸드폰을 들고온 나는 저멀리서 날 기다리고있는 민윤기가 보였다
























" 드디어 왔네 "
























" 그래서 어디로 가야하는데? "
























" 좀 오래걸려 "
























" 어후.. "
























난 잡담 그만하고 빨리가자며 재촉했고 민윤기도 알겠다며 발걸음이 빨라졌다 그리고 잠시후 아무도없는 조용한곳에 도착했다 잠시후 나무와 풀들만있는 무덤으로 향하니 민윤기가 익숙한듯 자리를 찾았다 그리고 어느곳에서 딱 멈추더니 여기 라고 답했다
























무덤주변에는 잡초들이 많지않았다 아마도..민윤기가 정리했을려나? 하고 넘겼다 생각보다 너무 허무했다 서로 얼굴을 맞대며 대화를 나누지도 못하고 이렇게 조용히 바라만 봐야한다니..그리고 좀 이상했다 이렇게라도 찾아뵈면 기억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나기는 커녕 머리가 지끈 거리지도 않았다 왜일까..
























" ..아무 느낌도 안들어? "
























" ..어.. "
























씁쓸한 마음에 주변을 둘러봤다 앞쪽에는 어린아이와 엄마가 있었다 아마도..남편이 돌아가신거겠지..
























' ..다른 방법으로 기억을 찾아야하는건가.. '
























포기하고 민윤기를 끌고 허무하게 내려갈려고했다 그때 또 다른 가족이 성묘를 찾아왔다
























" 엄마! 할아버지보고 놀러갈거야?! "
























" !!! "























※※※
























-엄마! 나 중3인데 종업한 기념으로 가는거야?
























-아니거든~
























-아! 뭐야~!
























-혜진아 아직 졸업도안했어























-그럼 어디가는건데?
























-너를 위한건 아니지만 우리 가족을위해
2박3일로 놀러가지~
























행복해보인다 가족끼리 오순도순 아빠는 차를끌고 살짝 어두운 고속도로를 달리고있었고 나는 신나는 노래를 틀으며 가족과 부르며 가고있었다
























-혜진아 너무 신난거 아니야?ㅋㅋ
























-맞아 정신없다 없어~
























-이럴때아니면 언제 노래 들어요!
더 크게크게!!
























-사고나겠다~ㅋㅋ
























그때까지만해도 너무 행복했다 나에게 이런 가족이있었으니 하지만
























빵-! 빠앙-!!


























행복은 그리 길지않았다

























큰 트럭이 갑자기 반대편에서 오더니 이내 우리차를 박아버렸고 뒤에서 한번더 박아버렸다 차는 활활타오르고 있었고 사람들은 차에서 내려 핸드폰으로 신고하고있었다
























※※※
























" 김혜진 정신차려!!! "
























" 으헉-! 허억-..헉-.. "
























" 왜그래? 어? "
























정신을차리고 보니 식은땀과 함께 눈물이 나고있었다 식은땀은 나지않았지만 눈물은 그러지않았다
























" ..나..나때문이야.. "
























" 왜그래? 뭐..기억이라도 난거야? "
























난 고개를 끄덕거렸다
























' 니 가슴깊이있는 감정이 나란소리야 '
























' 곧 알게될거야 '
























" 그게 그 소리였어 그게.. "
























' 내가 죽인거야 내가..
내가 그때 가만히만있었어도.. '
























니가 죽였어









니가 죽인거야









살인자









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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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정신차려봐 어?
























민윤기는 계속 울면기만하는 나를 괜찮다면서 토닥여줬고 그게 어느정도 안정을찾게 도와준건지 숨소리도 아까보다 괜찮아졌다
























" 말해봐 뭐가 생각난거야? "
























" ...우리 부모님이..죽게된 이유... "

























민윤기는 괜찮다라고 답하는듯이 어깨를 토닥여줬다
그리고 난 원망했다 신에게

























도대체 무슨 기억들을 지우신겁니까..


























얼마나 더 고통스러워해야 놔주실거에요
























저에게서 도대체 뭘 원하세요..

























툭-..투둑-..























" 흐윽-..끅-.. "





























>손팅<!!!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