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場比賽,99負,1勝
特別問候_第二集



다음날 학교에서 지민이를 마주친 여주는 살풋이 미소를 지으면서 인사를 한다.



오여주
"지민아, 안녕?"


2년 동안 같은 반이였지만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던 여주와 지민이.

그래서 만약에 자신의 인사를 지민이가 받아주지 않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졸인다.




박지민
"안녕, 여주야"


자신에게 살풋이 미소를 지으면서 인사를 하는 여주를 본 지민이가 살짝 입꼬리를 올리면서 인사를 하였다.

그렇게 여주에게 인사를 하고 반으로 들어간 지민이.

그런 지민이를 보고는 방방거리면서 좋아하는 여주였다지.



오여주
"방금 지민이가 내 인사 받아주면서 '안녕' 이라고 한거 맞지...?"


오여주
"게다가 '여주야' 하면서 내 이름까지 불러줬어"


살짝 발그레진 볼을 어루만지다가 혹시나 꿈인지 싶어 꼬집어 보기도 한다.


((꼬집


오여주
"아야... 아파... 꿈이 아니네"


그 누구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사일지도 모르겠지만,

여주한테는 지민이가 받아준 인사는 아주 소중하고 특별한 인사였다.

그렇게 여주가 한창 지민이가 받아준 인사를 생각하면서 상상의 나라까지 펼쳐가며 좋아하고 있었을때 누가 여주를 뒤에서 살며시 껴안았다.



오여주
"...!!!!!"


오여주
"누,누구야...!"


여주는 조심스레 고개를 돌려서 뒤를 돌아본다.



홍유현
"누구긴 나지" ((피식


여주를 뒤에서 안은 사람은 변태도 이상한 사람도 아닌 유현이였다.



오여주
"아, 뭐야...!"


오여주
"무슨 변태 인줄 알고, 한대 칠 뻔 했잖아"


홍유현
"ㅎㅎ 우리 여주 무서웠긴 무서웠구나?"


오여주
"ㅇ,아니거든...!"


자신을 놀리는 유현이에 귀엽게 발끈하는 여주였다지.



홍유현
"근데 반에 안 들어가고 왜 여기 서 있었어?"


오여주
"아... 지민이랑 마주쳐서 인사했는데, 지민이가 내 인사 받아줬다?"


홍유현
"그래? ㅎㅎ 그거 생각하느라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었던거구나?"


오여주
"헤헤, 내가 그랬어?"


홍유현
"어이구? 이거 봐라. 아주 좋아 죽는구만"


여주한테 어깨동무를 한 유현이가 여주를 데리고 들어간다.


..........


샬라샬라쿵따리샤바라빠빠빠팅팅팅팅탱탱탱탱@#^$&@*%


외계인어인지 한국어인지 모르는 말을 지겹도록 하는 선생님.

그걸 또 어떻게 알아듣는건지 진지하게 열심히 필기를 하고 앉아있는 여주다.



오여주
((진지모드


한편 선생님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유현이.



홍유현
"하암..."


누구한테는 지루하고 누구한테는 유익했던 국어시간이 끝나고_



오여주
"다 정리됬다" ((활짝


필기 정리를 끝낸 여주가 만족한 얼굴로 활짝 웃는다.

그리고 잘 정리가 된 필기노트를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그렇게 책상에 올려놓은 필기노트 때문에 그 사태가 벌어졌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