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和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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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ㅎ....

여주가 조용히 자신의 앞에 있는 상황을 보며 실소를 터뜨렸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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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김태형 가만히 안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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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형아 그니까...!! 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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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형도 가만히좀 있지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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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나는 가만히 있었는데...왜 나한테 그르냐!!

자신의 앞에서 들리는 이소리들 때문이었다

몰래 전골에서 고기만 건져먹다가 윤기한테 들켜서 떨어뜨린 태형과...

태형따라 고기를 건져먹으려다가 아닌척 발뺌하는 석진과...

그 둘을 무표정으로 저지시키는 윤기였다

그 광경을 바라보자 스르륵 들고있던 젓가락을 내려놓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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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ㅎ.....

다시 작게 실소를 터뜨리며 이광경을 구경하는 여주에...

둘을 저지시키던 윤기가 여주를 바라보고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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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학생 미안해요 정신없죠

윤기의 말에 아니라며 고개를 내젓는 여주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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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영상에서만 보던 모습들이 한치의 거짓도 없었구나...'

꾸밈없는 그들의 모습을 신기한듯 쳐다보며 이게 본모습이구나 라고 느끼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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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학생...!!

갑작스럽게 부르는 석진에 살짝 멍한표정으로 바라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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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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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러고보니 학생 이름을 모르네요!!

석진의 말에 고기언쟁을 멈추고 여주를 바라보는 윤기와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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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제이름이요?

여주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석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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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소개가 늦었네요...저는 요앞 빅힛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인 권여주라고 합니다...!!

여주의 소개에 멈칫한 석진과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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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잠시만요...19살....?

석진의 되물음에 영문 모르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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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허....윤기형이랑...9살차이....나랑은...7살....

그랬다

윤기와 여주의 나이차는 9살차이 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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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나랑은...10살이야...

석진의 덧붙인 말에 기겁하는 태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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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게 왜 중요한데...

어이없다는 얼굴의 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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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니....상관있지....!! 난 또 학생이라길래 당연히 대학생인줄 알았지....!!

석진의 말에 공감한다는 얼굴의 태형도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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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성년자잖아요...저학생...

그리 말하는 태형의 눈길에 움찔하는 여주였다

그런 여주를 슬쩍 쳐다본 윤기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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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둘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 아까 해명했을텐데?

윤기가 무표정으로 바라보자 움찔하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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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 안들키면 되지뭐...!! 안그러냐?? 태형아?

석진이 태형의 옆구리를 찌르며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여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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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맞아여...!! 학생님이랑 윤기형이랑 서로 조심만하면 될거에여!!

태형의 말이 끝나자 원래대로 무심한 표정으로 돌아온 윤기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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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걱정하지마요 학생이랑 나는 밥만 먹는 사이니까.

윤기의 냉정한 말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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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뭐지...맞는 말인데...순간....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속으로 순간 생각했다

밥만 먹는 사이를...부정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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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깊게가지마 권여주...팬으로서의 선을 지켜야돼...'

여주는 눈을 질끈 감고 속으로 다짐했다

이 선을 절대 넘지않을거라고

그런 여주를 다시 슬쩍 바라본 윤기의 표정은...

아무렇지 않아보였지만...

눈빛으로는...걱정이 묻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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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발목이 많이 아픈가...'

물론 다른 의미의 걱정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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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무튼...!! 여주학생 요리 잘하시네요!!

석진의 칭찬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여주는 살며시 웃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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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다행이네요ㅎㅎ 더 드세요ㅎㅎ

여주가 조심스럽게 거의 다먹어가는 석진과 태형의 국을 더 떠주며 말했다

그런 그녀를 몰래 흐뭇하게 바라보는 윤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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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웃는거....예쁘다.....'

미소 짓고있는 여주를 멍하니 바라보는 태형이었다

이렇게 해서 셋은 아직 모르는...

삼각관계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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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저기...과일좀 깎아왔는데...

여주가 과일접시를 거실 테이블에 조심스럽게 올려놓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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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우와...이렇게 까지 안해주셔도 되는데...고마워요ㅎㅎ

석진이 활짝웃으며 말하자 여주도 살짝 웃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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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니에요ㅎㅎ 이정도는 기본이죠!!

밝은 미소를 지은 여주의 말에 그런 그녀가 귀엽다는듯 바라보는 세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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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학생도 앉아요

윤기가 비어있는 태형의 옆자리를 가르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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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저도 앉아도 되나요...?

여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와 석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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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얼른 앉아서 같이 얘기해요!

밝게 웃으며 여주의 손을 똭 잡고 자신의 옆자리에 앉히는 태형이었다

그런 태형의 모습에 어색하게 웃는 여주와...

그 둘을 보며 왠지모르게 기분이 이상해 지는 느낌을 받은 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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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기분탓이겠지...'

윤기는 그러려니 하며 신경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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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저기....

여주가 무어라 말을 꺼내려하자...

바로 돌아보는 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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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미친....'

여주는 속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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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김석진 image

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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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 잘생긴 남정네들 때문에...

심장마비 걸릴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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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말해요 학생

윤기의 말에 그제서야 자신의 심장을 다독이며 입을 여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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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저...그게....저 어린데...바...반말쓰셔도....ㄷ...되는데...

여주가 집중된 시선에 살짝 얼굴을 붉히며 더듬거리며 말하자...

그런 여주를 바라보던 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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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와...진짜...

석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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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학생 진짜...

그다음 태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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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귀엽네

윤기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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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네

여주가 당황한 표정으로 셋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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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학생님 귀여워요!!

태형이 쓰윽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밝게 웃었다

그러자 어버버한 얼굴로 굳어버린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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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니까...ㅋㅋ 여주라고 그랬나?

석진이 웃으며 여주를 바라보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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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진짜 여주같은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다ㅋㅋㅋ

석진의 말에 살짝 붉어있던 여주의 얼굴이...

더 붉어져버렸다

그런 여주의 변화를 조용히 지켜보던 윤기가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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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진짜....귀엽네....

윤기는 순간 자신이 내뱉은 말에 살짝 놀란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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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지...진짜....'

윤기가 턱을 쓰다듬으며 생각에 잠기자...

그런 그의 속을 모르는 여주는 윤기의 표정을 살피고는 살짝 시무룩해 있는데...

여전히 아름다운 너 그날의 그때처럼 말없이 그냥 날 안아줘🎶

여주의 벨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살짝 당황한 얼굴로 여주를 바라보는 셋과

어색한듯 웃으며 스윽 핸드폰을 꺼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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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얼른 받아요

윤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런 의심없이 액정에 뜬 이름을 보는 순간 기겁하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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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그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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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상한 번호에요?

둘의 물음에 고개를 내젓던 여주가 작게 한숨을 내쉬며 통화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

...야 이노무시키야!! 어디야 지금!!

첫 시작부터 욕과 더불어 빵빵한 사운드로 들리는 목소리..

그 소리에 놀란듯 눈이 커진 세사람과...

익숙한듯 귀에서 멀리 떨어져 받는 여주였다

과연...

누구일까...?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