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和 B

???

.....보고싶어.....

갑작스러운 보고싶다는 말에 당황한 여주가 발신자의 이름을 확인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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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윤기오빠?

그랬다

예상했다시피 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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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학생.....이!#~%

잔뜩먹었나보다

혀가 꼬이기 시작한 윤기의 말에 놀란가슴을 진정시킨후 다시 입을 여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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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무슨일 있으세요?

여주의 물음에 아무말이없다

순간 끊겼나 핸드폰을 확인 하던중...

덥썩

누군가 뒤에서 여주를 껴안았다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린 여주의 귓가로 누군가 작게 속삭였다

???

....여주학생이다아

술냄새와 더불어 학생이라고 부르는 그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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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윤기였다

윤기는 여주의 어깨에 얼굴을 조용히 묻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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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보고싶다고 했잖아....

평소 윤기답지 않게 귀엽게 칭얼대는 그 소리에 여주의 심장이 거세게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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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으아.....귀여워///...침착해....침착해....상대는 술취한 사람....'

여주는 눈을 감고 속으로 외치며 자신의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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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으응....

이를 모르는 윤기는 작게 앓는소리를 내며 여주의 어깨에 얼굴을 비빌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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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집까지 데려다드릴테니까...저한테 일단...기대세요

여주의 말에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는 떨어져 여주를 바라보는 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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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이입?

입동굴을 잔뜩 개방한채 활짝 웃는다

그리고...

그걸 눈앞에서 본 여주의 심장이 또다시 쿵쾅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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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후....네...요근처니까...가요...

여주가 자신의 심장을 다독이며 조심스럽게 윤기의 팔을 자신을 감싸게 한뒤 부축을 하기 시작하자...

순순히 여주의 행동을 따르는 말 잘듣는 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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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우리집....가자아!!

윤기의 해맑은 외침과 동시에 살짝 웃던 여주는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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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거의 다왔어요...!!

여주가 낑낑대며 윤기에게 말하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

그리고...드디어 윤기네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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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집이다아아

윤기가 살짝 비틀거리며 현관문으로 향하자...

이를 뒤에서 불안하게 바라보는 여주였다

띠띠띠띠---

비번을 맞게 눌러서 문이 열리자 다행이라는 표정을 하는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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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눕는것까지 보고갈게요

그리 말하며 윤기의 신발을 벗기는것을 도와준뒤...

현관문을 닫았다

그리고 조심조심 윤기를 부축하고서 윤기의 방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윤기의 방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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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흐어...조금만...더...

슬슬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조금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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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흐어...!!

앓는소리와 함께 윤기를 침대에 눕히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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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후....미션 클리어....!!

여주는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윤기에게 다가가 쭈그려 앉고는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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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여주의 부름에 눈이 반쯤 감긴채 내려보는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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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귀....귀엽...'

순간 심장이 위험했다

진정한후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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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겉옷벗고 자요...!! 불편하니까!!

여주의 말에 순순히 또다시 겉옷을 벗는 말잘듣는 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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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진짜....오늘이 심쿵사로 생 마감하는 날인가......

여주는 그런 윤기를 보며 낮게 중얼거리곤 윤기의 겉옷을 받아 의자에 걸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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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이제 얼추 된것같으니...집에가야겠다...

여주는 이제 문제는 없을것같다고 생각하고는 다시 윤기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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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추우니까 이불좀 덮어드리고......

윤기가 몸을 만채로 누워있는 상태위에 이불을 덮어주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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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완벽해...!!

그리고 스스로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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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이럴때가 아니지....

여주가 핸드폰을 켜 시간을 보자...

벌써 10시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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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저 이만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여주가 흐트러진 이불을 가지런히 정돈해주며 말했다

그러나...

아무반응이 없는 윤기에 갸웃거리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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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벌써 주무시나보네...조용히 나가야겠다

여주가 눈감은 윤기를 보고는 살짝 미소지으며 뒤돌아서려는데...

덥썩

그순간 윤기가 여주의 손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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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살짝 놀랜 여주가 뒤를 바라보자...

어느새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윤기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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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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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가지마....

윤기의 말에 커다랗게 커진 여주의 눈

그리고 그런 여주를 풀린 눈으로 바라보는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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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오빠...저...지...집에...가야되는...데..??!!!

여주가 더듬거리며 얘기하는 그순간...

윤기가 그런 여주를 확 잡아댕겼다

그리고...

윤기의 옆에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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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

잔뜩 놀란 얼굴로 윤기를 올려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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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가....지마....요....

윤기는 눈을 감고 그렇게 중얼거리며 한술더떠서 여주를 꼭 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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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허....진짜 오늘 내 제삿날인가....

계속되는 심장폭행에 오늘 여기서 생을 마감할것같은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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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어쩌지....

여주가 슬쩍 윤기를 곁눈질로 보자...

아무 미동이 없이 깊이 잠든 윤기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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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설마 잠꼬대...

여주가 조심스럽게 자신을 안고있는 윤기의 팔을 빼려하자...

진짜 잠이들었는지 서서히 풀어지는 윤기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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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곤란해하실테니...이번건...없었던일로 해야겠다...

여주가 조심스럽게 윤기의 품에서 벗어나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가방을 챙기고 문으로 향하려다...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던 여주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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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이번만 넘어가줄게요...주정으로...생각해줄게요...

그리 말하는 여주의 얼굴은...

어딘가 애달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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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한번만 더 그러면...나...진짜...착각할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리던 여주는 살짝 미소를 지은채...

윤기의 방을 나섰다

그리고 윤기의 집에 나서기전 다짐했다

팬이라는 선을 꼭 지키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