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偶然遇到的一個人
9. 對不起,謝謝你。


띵동띵동띵동띵동


슬기
누구지?

벌컥


정국
야!집들이를 하는데 나를 안부르냐?!?!


슬기
..🐕🐦끼야 껒어


정국
이야~내 동생이 욕을 아주 찰지게 하네~?


슬기
ㅎㅎ그냥 가지?


정국
시룬뒈?비켜

정국은 슬기 옆으로 지나갔다


슬기
아 진짜!!


정국
엇..누구..?


정국
설마..마마무..?


김선해
맞아


정국
와 대박!!!


슬기
조용이 해 이 🐕🐦끼야


김선해
어우..슬기야 여기 우리만 있는거 아니다..


슬기
앗...실수 실수~


정국
어휴..


슬기
아..후식 먹고싶다..


김선해
가위바위보로 지는 사람 두명이


슬기
아이스크림 사오기


김선해
오오 통했어~


슬기
오오~


정국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선해와 용선이 가위

나머지는 다 주먹

사실 정국이 선해,용선에게는 가위 내자고 하고

나머지 한테는 다 주먹 내자고 함


정국
ㅋㅋ 잘다녀와~


김선해
알게써..

벌컥 탁-


슬기
가만보면 너 이 🐦끼 완전 악마야


정국
야 오빠한테 욕을 해?!


슬기
너도 집에서 맨날 욕하잖아!!!


정국
음..그러니까 할 말이 없네..


문별(문별이)
ㅋㅋ


정국
아 그러고보니까 인사를 안했네요


정국
저는 정국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정국
얘가 옆에서 계속 마마무 마마무 해서 이름은 다 알아요


화사(안혜진)
오..최애가 누구야?


슬기
어어..그게..


문별(문별이)
말 안해도 돼ㅋㅋ


솔라(김용선)
으..좀 춥다..


김선해
그러게요..


솔라(김용선)
6년 만인가?


김선해
네


솔라(김용선)
잘 지냈고?


김선해
그럭저럭..


솔라(김용선)
벌써 편이점 도착했네


김선해
들어가요


솔라(김용선)
그래


솔라(김용선)
엄..7개 사면 되나?


김선해
10개요


솔라(김용선)
왜?우리 7명 이잖아


김선해
저랑 슬기,슬기 오빠 다 두개는 기본으로 먹어요


솔라(김용선)
아하..

선해는 아이스크림 10개를 고르고 계산대에 갔다

알바생
안녕하세요


김선해
계산이요

선해는 카드를 꺼냈다


솔라(김용선)
너 카드가 있어??


김선해
네

알바생
계산 되셨습니다


김선해
네!


김선해
부모님은 건강하시죠?


솔라(김용선)
응!


솔라(김용선)
선해야..


김선해
네?


솔라(김용선)
빨리 못찾아줘서 미안해..


솔라(김용선)
그리고 잘 커줘서 고마워..ㅎ


김선해
...

처음이였다

미안하다는 말...

그리고 고맙다는 말이 처음이였다

납치를 당하기 전에도

항상 회사 일로 바쁜 부모님과 공무원 준비로 바쁜 언니

나는 언니와 부모님의 얼마 안되는 쉬는시간에

애교를 부리는것 빼고 나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납치을 당하고는..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은 아예 없었다

슬기와 내가 사춘기가 와서 그런것도 있다

정말 처음으로 듣는 따뜻한 말에 소리없는 눈물이 나왔다


솔라(김용선)
울어..?


김선해
아뇨

선해는 급하게 눈물을 닦았다


솔라(김용선)
울어도 돼


김선해
아니에요..울면 안돼요


솔라(김용선)
왜?


김선해
그럼...그럼..


솔라(김용선)
괜찮아 말해도 돼


솔라(김용선)
아무도 너한테 뭐라고 안해


솔라(김용선)
내가 장담해


김선해
맞으니까요..


솔라(김용선)
..납치범이 때렸니?

선해는 얼굴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솔라(김용선)
이제 그 사람 감옥으로 갔어..


솔라(김용선)
언니가 다시 그 일 일어나지 않게 할게


김선해
네..

하지만 선해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선해는 눈물이 나와도 소리내지 않는법을 배웠다

눈물을 참는법이 더 정확하겠지만..


솔라(김용선)
울어..


솔라(김용선)
울어도 돼


솔라(김용선)
힘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