黏附
新面孔


도착

벌써 도착인건가?...

오늘따라 더 빨리 온것같네

하..

산 끝자락에 선 나는 두 눈을 꼭 감았다


?

아... 떨려..


김여주
후


배진영
풉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자 낭떠러지인건지 아무것도 없었다.

아.. 이제 죽는구나

하는 순간 누군가 내 허리를 감쌌다.


김여주
으악!


배진영
누나 그렇게 무서우면서 왜 굳이 죽으려해요?


김여주
므어?


배진영
다 보여요. 누나 무서워하는거


김여주
하 하


배진영
집에 가기 싫어요?


김여주
어? 응..


배진영
나도 집에 가기 싫은데 집나왔거든요?

묘하게 대휘 닮았단말야


김여주
일단 자세 좀ㅎ


배진영
아!

대휘 닮은 남자 얘는 이제서야 인지했는지 이제야 허리를 풀어주었다.

누나도 그럼 갈데없는거죠


김여주
응..

집에서 날 찾을 박지훈 생각에 양심엔 찔렸지만 뭐 난 가출한거니까


배진영
그럼 제 친구네집 같이 가요


배진영
걔네집 엄청 크거든요


배진영
빨리, 가요

그렇게 대휘닮은얘와 난 그 친구집에 갔다.

갈땐 대휘닮은얘가 버스비를 대신 내줬다.


배진영
전 계획하고 한 가출이라~


배진영
돈도 넉넉해요, 제 짐은 친구집에 미리 놨고, 누나는 어떡할거예요?


김여주
난 원래


배진영
그럼 걍 가고 담에 몰래 갑시다~


배진영
아! 누나는 가출아니지?


배진영
그냥 집 들릴래요?


김여주
아냐! 나두 남편이.. 있거든


배진영
아쉽네


김여주
응?


배진영
아니예요


배진영
누나 몇살?


김여주
크흫 23살


배진영
너의 이름은?


김여주
김여주


배진영
나는 19살 배진영


배진영
우리 말편하게해요


김여주
응


배진영
여기다!


배진영
빨리 내려요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걷다보니 으리으리한 집이 떡하니 서있었다

딩동~~


배진영
문열어르아~~

?
너 자꾸 그렇게하면 안열어준다


배진영
아아앙~ 빨리~! 빨리 빨리


배진영
손님두 있다구!!

?
아! 배진영! 또 내 허락도 없이

그때 덜컥하고 열리는 문


배진영
내가 왔도다

?
빨리와

?
야!! 너 심부름은?


배진영
아;;


김태형
어? 안녕하세요


김태형
저는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