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垃圾
#14 美麗的垃圾

☆준석민호짐태꾹
2019.05.06瀏覽數 9895


민윤기
와아! 엄마, 꽃이에요!

어머니
어머, 예쁘구나

아버지
그래, 여기 나비도 있네?

너무 행복했다

한손은 어머니손, 다른 한손은 아버지 손을 잡고 걷는다

항상 내 한쪽 손은 비었는데

따뜻한 손길이 나와 닿았다

어머니
음..윤기야, 솜사탕 먹을까? 저기 있는데?


민윤기
솜..사탕..?

이게 뭐람

태형이가 생각났다

나에게 달려와 한움큼 뜯어 입에 넣어주던 아이가 있었는데

내 옆에 있었는데

이젠 없다

비어있었다

아버지
저..윤기야, 솜사탕은 별로야? 다른거 먹을까?

한껏 눈치만 보시는 어머니, 아버지

그에 난 다짐했다

진짜 잊기로


민윤기
아니에요! 솜사탕 먹을께요!

그래 민윤기

난 이제 혼자야

어머니 아버지가 내 곁에 있어

어머니
자, 윤기야

아버지
특별히 토끼 모양이란다

아

못 잊겠다

눈에 밟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