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麗的垃圾

다시 현재

어머니

아가, 우리 아가, 미안해 응? 아가..

태형을 꽉 껴안은 어머니가 울먹이며 말했다

선생님

그만 하시죠, 애가 싫다는ㄷ....

퍼억

선생의 고개가 바닥으로 처박혔다

아버지는 주먹을 꽉 쥐고 있었고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아버지

당신이 어떤짓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버지

우리 애 저렇게 만든건 용서 못해

아버지의 차가운 말에 선생은 웃었다

그냥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댁이 아이 버리셨잖아요

선생님

왜 이제와서 지랄이신데요

선생님

난 아이에게 사실을 말했을 뿐인ㄷ...

민윤기 image

민윤기

태형아

말을 끊었다

그냥, 태형이를 불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태형아, 형아 봐줄래?

김태형 image

김태형

으응...시러어....형아 아니야...

계속 내 눈을 피하는 태형이

결국 태형의 손을 꽉 잡고 나가버렸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아빠, 엄마 빨리 가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시러, 시러어..! 나 여기 있으꺼ㅇ....으아앙!

내 말을 들은 아버지는 태형을 안아들었고

어머니는 그 뒤를 따랐다

어머니

선생님, 태형이는 데려 갈거구요

어머니

손해배상 청구는 따로 하세요

그렇게 우리는

보육원을 빠져나갔다

엉엉 우는 태형이를 데리고

한껏 상처 안은 태형이를 데리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