兄弟,這已經違反合約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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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처음보는 사이면 어때, 오늘부터 의형제 맺으면되지. 끅끄윽"

석진이 헤실헤실거리며 유리닦는 것같은 웃음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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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것보다 우리 도와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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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음...근데 뭘 도와줘야돼?"

태형이가 아기자기한 뽀로로 의자를 가지고 와서 꽉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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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른사람한테 지금 수지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말을 뻥긋이라도 했다간 다시 여기 앉게 될줄 알아"

조금 벌 주는 장르가 이상하긴 하지만 일단 저기에 다시 앉기는 싫다. 특히 20에 7살을 더먹었는데 뽀로로 의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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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으으, 나도 저기에 앉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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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나도요"

단답을 하곤 갑자기 석진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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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네 집에 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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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없어요"

석진이가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냉장고를 여니 럭키! 마침 술을 보관해두는 술장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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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에헤이, 술 많이 있네"

소주, 맥주, 양주, 와인 그 외의 갖가지 술을 챙기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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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예쁜 아가씨 이름이 뭐에요?"

여주한

"여주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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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주한씨 술 잘해요?"

술이라 함은 딱 20살 되고 나서 친구들이랑 겁나게 달리고 대학 들어가서 새내기 때 선배들이 엄청나게 먹였지.

여주한

"당연하죠. 시작은 소맥으로 갈까요?"

김태형이 놀란 듯이 주한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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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술 마시게?"

여주한

"마셔야죠"

콸콸- 양동이에 소주랑 맥주를 붓는 석진이

호석이는 그냥 해맑게 웃으며 그 광경을 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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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자, 귀엽고 깜찍하게"

여주한

"베스킨라벤스 써리원"

석진이가 볼이 빵빵해지도록 바람을 채운 뒤 1,2를 외쳤다.

그 후 혀를 약간 꼬은 채 3을 말하는 주한이, 4,5,6을 외치며 토끼귀를 만드는 호석

그렇게 게임이 잘 나가나 싶더니 태형이가 아주 건전하게 7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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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허! 귀.엽.고.깜.찍.하게"

김석진 image

김석진

"벌칙주 마셔라"

정호석 image

정호석

"오후! 오빠 당연히 원샷이겠죠? 반샷 안돼요. 반샷 안돼요"

여주한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옆에서 모두 부축이니 얼굴을 찡그리며 양동이 채 원샷하는 태형

여주한

"ㅇ... 어! 미친 그걸 혼자 다 마시면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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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 화끈하고 좋구만, 끄윽끅"

그렇게 계속 술게임을 하다가 태형이를 시작으로 다들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여주한

"야아, 너 그러는거 아니야. 막 싸가지 밥 말아 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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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그래애"

다들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띄운 상태로 호석이는 이미 쓰러졌고 석진이는 끅끅 웃으며 유리잔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여주한

"진짜 나빴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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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그릏게 싫냐아"

여주한

"어, 싫어"

누가 그랬던가

술마시면 앞 뒤 안가리고 본능을 따른다고

그냥 분위기에 취해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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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도오, 내가 싫은지 확인은 해봐야지이."

여주한

"으음... 어떻게 확인할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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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도오 모르겠다"

여주한

"아, 이렇게 하면돼지이"

수한이가 자신의 머리를 넘기고 몸을 이르켜 태형이와 2cm 남짓한 거리에 얼굴을 들이댔다.

여주한

"이러어케 확인해야지"

주한이의 입술과 태형이의 입술이 맞닿았다. 입 안에 진동했던 술향기를 혀로 얽매여 잊게 만들었다.

술에 취해 너무 진득했던 키스를 마치고 주한이 쪽이 먼저 입을 땠다.

여주한

"역시 안 설ㄹ...으.."

다시 태형이의 손에 의해서 입을 맞추고 혀가 입안을 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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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끅끄, 쟤네 봐라. 끄흡... 흐으.." ((웃는건지 우는건지

...

..

.

여러분 핸드폰만 보면 시야가 뿌옇게 변해요.

그래서 어제 쓰다가 그만하고 오늘 나머지 쓴건데, 글씨가 잘 안보여서 오타가 많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