兄弟,這已經違反合約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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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림

"다시 온 수지를 위해 우리가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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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어때? 마음에 들어?"

여주한

"..."

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나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10분 전 쯤으로 돌아가면

[10분 전]

...

..

.

그러니까 다음날이 되서 김태형 말대로 이제 학교를 갈려고 차에 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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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 수지랑 친하게 지내던 애들 프로필"

김태형이 건네준 프로필을 읽어보니까

이소정 : 키 158, 몸무게 43kg, 나이 19살, 성적 중상위권

신혜림 : 키 164, 몸무게 47kg, 나이 19살, 성적 상위권

이런식으로 수지와 친한 애들 프로필이 써져있고 사진이 첨부되어있는 걸 보고 아, 요즘 19살 예쁘네. 라고 생각하면서 학교에 도착하길 기다렸지.

김태형 얘기를 들어보니까 친구들이 집에도 놀러왔었나봐. 솔직히 말하면 다들 부잣집이니까 애들이 떠받들어주는 약간 그런 로망이 있잖아?

나도 조금은 기대하면서 학교로 향했어.

...

학교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고 건물로 들어갔지

여주한

"흠... 3- 11반"

복도를 거쳐서 3-11반에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갔다. 근데 머리 위로 양동이가 떨어지는거야. 정수리에서 어깨를 타고 발까지 거무데데한게 떨어지는게 느껴져서

당황하면서 주변애들 눈치를 봤는데 다 키득키득 웃고있더라, 수지랑 친하다고 한 애들까지

냄새를 맡아보니까 먹물이랑 까나리액젓을 섞어서 문 위에 걸터놓은거 같던데

기분 최악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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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림

"다시 온 수지를 위해 우리가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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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어때? 마음에 들어?"

마음에 드냐고 물었던 여자애 얼굴 한 대 칠뻔했다. 내가 이래봬도 너네보다 밥을 4380그릇을 더 먹었는데

여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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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림

"우리 수지가 아무말도 안하면 더 괴롭히고 싶잖아"

신혜림이라는 애가 한 번 웃고 눈치를 주니까 옆에서 키득대던 애들이 소금을 들고와서 내 머리에 뿌리곤 지들끼리 귓속말을 하더라

그 때 생각했지, 아 수지 왕따였구나

집에서는 성적으로 압박하고 학교에서는 왕따라

근데 여기서 당하고 있으면 안돼지

19살 애들한테 기 죽을 수는 없잖아

까놓고 말하면 그 때 약간 빡돈것도 있는데 내가 고등학교 때 별명이 미친년이였거든, 아 물론 좋은(?)쪽으로

그래서 그냥 질렀지, 빽도 있는데

여주한

"아, 시발"

여주한

"서프라이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황홀해 미치겠다"

여주한

"개년들아"

...

..

.

허허, 약간 평소랑 다르게 써봤어요.

이렇게 쓰는게 나은지 아니면 전에 쓰던 방식이 나은지 댓글에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