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了,我姐姐的男友
第28集:吹笛子



박지민
"어떤 이쁜 여자가 가르쳐 줬는데요?"

이쁜 여자...

이쁜 여자...

이쁜 여자...?!!!!!


정여주
"뭐어...?!!"


정여주
"이쁜 여자아...?!"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쁜 여자라는 말에 신경이 쓰였는지 목소리가 높아지는 여주.


박지민
"음... 이쁜거까진 아닌가...?"


정여주
"그 이쁜 여자가 누구야..." ((빠직

((콰직

얼마나 빡쳤는지 여주는 옆에 있었던 뚜껑이 열려 있는빈 플라스틱 병을 찌그려 트렸다.

살벌한 눈빛으로 지민이를 보는 여주.

여주의 그런 무서운 눈빛을 처음 본 지민이가 움찔한다.



정여주
"말 해. 그 이쁜 여자가 누구냐고옥...!!!"


정여주
((쒸익쒸익


박지민
"그게..."


전화기에서 시리를 찾아 여주한테 보여준다.


박지민
"그 이쁜 여자 시리인데요...?"

그 이쁜 여자가 시리라는 말에 얼마나 부끄러움이 밀려오는건지,

여주는 쥐구멍을 찾아서 숨고 싶었다.



정여주
"......" ((정신나감


박지민
"누..나...? 괜찮아요...?"

손을 여주의 얼굴 위 아래로 흔들어도 아무 반응이 없자 손가락으로 가볍게 툭 하고 건들여 본다.


정여주
"ㅇ,응...?"


박지민
"누나, 괜찮나구요"

네 눈에는 괜찮아 보이니?

나 지금 엄청 쪽팔리거든?

진짜... 시리가 무슨 이쁜 여자냐구...!!

진짜로 나 말고 다른 여자 이쁘다고 하는 줄 알고 얼마나 화났는데...!!


정여주
"아니, 하나도 안 괜찮은데"


정여주
"오늘 점심은 너 혼자서 먹어야 겠다"

차에서 내리려는 여주의 손목을 잡은 지민이.


박지민
"누나... 화났어요...?" ((똘망똘망

그런 눈으로 보면 내가 넘어갈 줄 알았나 본데...!



박지민
((말똥말똥

아... 넘어갔다.

못 이기는 '척' 하면서 자리에 다시 착석한다.


정여주
"그래 나 화났어"


정여주
"이제 어떻게 풀어줄건데?"

솔직한 여주는 거침없이 물어본다.


박지민
"음... 이렇게 풀어줄 수도 있고"

((화악


정여주
"읍...!"

훅 들어와 짧게 입을 맞춘 지민이.



박지민
"아님 집에 가서 더 기분 좋아지게 해줄 수도 있고" ((피식

집에 가서라는 말이 왜 그렇게 야하게 느껴지는지,

순간적으로 자신의 몸을 두팔로 감싸는 여주.


정여주
"집에 가서 기분이 좋아지긴 뭐가 좋아져...?!"


박지민
"누나, 무슨 생각을 했길래" ((음흄


박지민
"그 팔은 무슨 뜻이에요?" ((피식

그렇게 화난 여주를 놀려대는 지민이.

그에 화는 풀렸지만 자기만 이상한 사람 된것 같은 기분이 들은 여주라고 한다.

오늘의 포인트:

1. "말 해. 그 이쁜 여자가 누구냐고옥...!!!" - 화내는 여주 왜 이렇게 귀엽지? ㅋㅋ

2. "그 이쁜 여자 시리인데요...?" - 시리 ㅋㅋ

3. "아님 집에 가서 더 기분 좋아지게 해줄 수도 있고" ((피식 - ㅇㅁㅇ 이 말 나만 이상하게 들리는거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