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尚咖啡館兼職員工
#11



송하영
" 야, 박여주! "


송하영
" 결과는 뻔하잖아, 안 그래? "


민윤기
" 야. "


민윤기
" 조용히 해, 친구야. "


송하영
" 하영인데요... 네.. "


김석진
" 빨리 말해봐. "

박여주
" ...저는... "

박여주
" 당연히 석진 오빠죠... "


김석진
" 그렇지? "


김석진
" 민윤기, 포기해라. "


민윤기
" 야, 김석진. "


민윤기
" 하나만 묻자. "


민윤기
" 넌 박여주 좋아하냐? "


민윤기
" 쟤만 짝사랑 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


김석진
" ..... "


민윤기
" 쟤보고 좋아하지 말라 그랬다며. "


민윤기
" 그럼 찬거나 마찬가지잖아. "


민윤기
" 갑자기 왜 그러는데? "


민윤기
" 박여주 상처주지마, 김석진. "


민윤기
" 상처 주는거 보이면, 내 손에 죽는다. "

딸랑-

윤기 오빠는 카페를 나가버렸다..

박여주
" ..... "


김석진
" ..... "


송하영
" ㅇ, 어.. 여주야. 나도 이만 가볼게. "


송하영
" 화이팅 해! "

박여주
" ㅇ, 어어.. "

.....윤기 오빠한테 너무 미안해 지는데..

박여주
" 저 석진 오빠.. "


김석진
" 그런거야? "

박여주
" 네? "


김석진
" 내가 너보고 나 좋아하지 말아달라고 했을때, "


김석진
" 상처 받았지. "

박여주
" ㄷ.. 당연한 거 아니에요? "

박여주
" 그 말에 상처를 안 받는 사람이 있긴 해요? "


김석진
" ..... "

지이이이이잉-

어? 내 전화는 아닌데..

박여주
" ...석진 오빠, 전화 와요. "

박여주
" 받으세요. 나가 있을게요. "

탁-


김석진
" 아니, 가지마. "


김석진
" ..민윤기야. "

....?


김석진
" 뭐. "


김석진
" 할 말 다 한거 아니었냐? "


민윤기
" 야. "


민윤기
" 카페 알바 그만 둘게. "


민윤기
" 사장님께 잘 말해줘라. "


김석진
" 뭐? 한지 얼마 안됐는데. "


김석진
" 관두는 이유가 뭐냐. "


민윤기
" ㅋ, 내가 그걸 너한테 말해야 해? "


민윤기
" 그래도 자주 보자? "


민윤기
" 카페는 매일 찾아갈 테니까. "


김석진
" ....그만 뒀으면 오지를 마. "


민윤기
" 말이 좀 심하다? "

뚝-


김석진
" ...... "

박여주
" .....석진 오빠, "

박여주
" 저 가볼게요. "


김석진
" 그래, 가라. "

어? 이렇게 보내준다고..?

....뭐지.. 뭘까...

다음 날..


송하영
" ...여주? "

박여주
" ㅇ, 어어?! "


송하영
" 여주야, 어제 어떻게 됐는지 설명해줘. "


송하영
" 진짜.. 윤기 오빠 말투 왜케 설레냐. "

박여주
" ....? "


송하영
" 너 상처주지 말라고, 상처주면 자기 손에 죽는다고. "


송하영
" 야, 나 같으면 민윤기인데 넌 왜 김석진이야. "


송하영
" 시크함 그 자체잖아. "


송하영
" 민윤기는 츤데레♡ "

박여주
" ....니 취향하고 내 취향, 다르잖아. "

박여주
" 나는 내 취향에 맞게 석진 오빠를 좋아하는거야. "


송하영
" ...아무튼 오늘 카페? "

박여주
" 오늘은 가고 싶지 않아서. "


송하영
" 그럼 언제 갈래? "


송하영
" 나 윤기 오빠랑 대화하고 싶어. "

박여주
" ...다음 주에 가자. "

박여주
" 다음 주면, 모든게 해결 되어 있겠지. "


송하영
" 해결? 무슨 해결. "

박여주
" 내가.. 석진 오빠를 좋아하는걸, "

박여주
" 그만 둔다던가. "


송하영
" ....? "


송하영
" 정말이야? "

박여주
" ....그래야 할 것 같아. "


송하영
" 그럼 너도 민윤기로? "

박여주
" ...그건 아니고. "


송하영
" 에이, 민윤기 하자. 나랑 같이. "


송하영
" 어차피 윤기 오빠도 너 좋아하는데. "


송하영
" 바로 사귈 수 있을걸? "

박여주
" ...하. "

박여주
" 모르겠어.. 머리 아파. "

박여주
" 일단 다음주에, 다음주에 보고.. "


송하영
" ..... "


송하영
" 그래. "

☆작가의 마법으로 시간이 흐르게 한 후...

☆다음주 월요일로!

박여주
" 퀭... "


송하영
" 퀭... 야, 카페나 가자. "

박여주
" 그래.. 오늘은 꼭 가자.. "

박여주
" 커피가 마시고 싶어, 카페인 중독 됬나봐.. "


송하영
" ....나도오.. "


송하영
" 오늘 꼭 가자... "

지이이이이이잉-


송하영
" ...나 전화 받고 올게. "

박여주
" 어. "

5분 후.


송하영
" 야, 여주야 미안하다. "


송하영
" 오늘 나.. 카페 못 가겠다. "

박여주
" 왜. "


송하영
" 학원 보강. "


송하영
" 미안, 나중에 같이 가자. "

박여주
" 그래.. "


송하영
" 후기 남겨라, 무조건. "

박여주
" 어, 남길게. "

휴...

오늘 드디어 석진 오빠를 보는구나..

딸랑-



김석진
" 어서오세요. "

오우.. 외모가...

박여주
" ㅇ, 안녕하세요. "

박여주
" 라떼 한잔 주세요. "


김석진
"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

엥...

왜 존댓말 쓰시지..?

평소 같았으면,

결제. 하고 쿨하게 말해버리시는데..

박여주
" ....성격 바꾸셨나? "


김석진
" 뭐가요? "

박여주
" ㅇ, 아니에요! "

박여주
" 여기, 돈이요. "


김석진
" 네. 진동벨 울리면 오세요. "

.....!!!!

ㅇ, 윤기 오빠가 계시네..

박여주
" 안녕하세요, 윤기 오빠. "


민윤기
" 어. 안녕. 박여주. "


민윤기
" 오랜만이네? "

박여주
" 몇일 안됐는데요?? "


민윤기
" 그래도 오랜만이지. "


민윤기
" 맨날 보던 사람을 몇일 후에 봤는데. "

박여주
" ..... "

박여주
" 네에... "


민윤기
" 앞에 앉아라. "

박여주
" 네. "

착석-


민윤기
" ...? 무슨 일이냐. "


민윤기
" 평소 같았으면 나 피하던 애가. "

박여주
" 모르겠어요. "

박여주
" 그냥 귀찮았나 보죠. "


민윤기
" ...열심히네. "

박여주
" 네에, 그래요. "

박여주
" 열심히면 좋죠. "


민윤기
" ..누가 안 좋대? "


민윤기
" 방해 안할게, 힘내라. "

박여주
" ...이미 앞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방해 요소가.. "


민윤기
" ......죽을래? "

박여주
" 어떻게 죽어요, 저 고3인데. "

박여주
" 아직 성인도 안됐는데. "


민윤기
" ....박여주, "


민윤기
" 너 뭔가.. 변한 것 같다? "


민윤기
" 왜 느낌이 달라진 것 같냐. "


민윤기
" 말해. "


민윤기
" 김석진이 상처 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