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賽 2】再見,我親愛的
01. 我的思想很扭曲


06:30 AM
쨍그랑-

청여주
으으 아파라...

조각조각 깨진 유리잔은 우리의 이별을 암시했던걸까.


전정국
하암...

청여주
정국아! 일어났어?


전정국
...

청여주
정국아...?

초점을 잃은채 방황하는 너의 눈동자엔 내가 보이지 않았겠지.

청여주
정국아, 무슨 일 있어?


전정국
아니, 아무일도 없어.

평소완 다른 딱딱한 말투를 알아차려야 했다.

청여주
다행이다. 밥먹자! 오늘 일찍 나가야 한다며.


전정국
배 안고파.

청여주
그래도 한숟갈이라도 먹고 가.


전정국
아 안먹는다고!

청여주
왜 화를 내...


전정국
후으...됐다. 너랑 뭔 얘기를 하냐.

차갑다 못해 얼음장같이 시린 너의 목소리를 알아차려야 했다.

청여주
정국아, 내가 미안해...계속 밥먹으라고 해서...


전정국
청여주

청여주
어...?


전정국
우리 그만하자.

청여주
뭐..? 내가 잘못들은 거지?


전정국
그만하자고, 우리.

청여주
우리 결혼까지 한 사이야! 어떻게 헤어지잔 말이 그렇게 쉽게 나와? 헤어지잔 말, 가볍게 내뱉을수 있는 흔한 말이 아니라고!


전정국
이제 너가 질렸어.

청여주
뭐...?


전정국
이제 보기싫다고.

미간을 찌푸리는 사소한 행동까지도 알아차려야 했다.

청여주
안돼, 난 너랑 못헤어져.


전정국
아니, 넌 나랑 헤어져야해. 안그러면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르거든?

정국은 조직의 부보스여서 사람 한명을 보내는건 별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청여주
내가 너 조직일 한다고 할때, 놀랐지만 헤어질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 다 이해해줬어.


전정국
후으...

청여주
근데, 근데! 헤어지자고? 웃기는 소리 하지마. 절대 못헤어져.


전정국
야, 저승 보내줘?

오기가 생겼다. 나 없이 얼마나 잘사는지.

청여주
그래, 우리 헤어지자.


전정국
바라던바야. 서류에 도장찍어.

그렇게, 도장은 찍혔다.


전정국
나 간다. 이 집에서 살든말든 알아서 하던지.

쿵-

문이 닫히고, 주먹을 꽉 지었다.

청여주
너의 콧대높은 말투, 내가 짓뭉게줄게.

청여주
나, 당하고만 있진 않아. 복수할거야.

청여주
이젠 널 잊을거야. 잘가, 아디오스 그대여.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게 된다는것.

행복이 불행으로 바뀐다는것.

청여주
지지 않을거야. 기대해 전정국.

불분명한 사랑의 기약이 유리 깨지듯 깨지던 날, 그녀는 복수를 시작했다.


자까
1화를 올리네요!


자까
조금의 떡밥을 드리자면 정국도 여주와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고, 여주도 정국과 헤어질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차차 공개될 예정이구요●^●


자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ㅠㅠ예쁜 댓글을 보면 힘이 된답니다!


자까
아디오스, 그대여는 줄여서 아대여 입니다!


자까
앞으로도 아대여 많이 사랑해주세요♥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