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活動3】†許願手鍊†

這很簡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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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소원팔..찌.. 근데 그게 왜 이타이밍에 끊어진거야 ..? 역시 잘못건드린거..

문라온

큭큭큭. 아니야. 소원 이루어져서 끊어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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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엥 ..? 소원이 날 질질끌고 가는거였냐 ..? 나쁜녀석 ..

문라온

뭐 ?? 어떻게 그렇게 되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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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역시 그럴일은 없나..

문라온

그,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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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만약 그게 소원이었다면 백번이고 끊어졌을...아얏 !

문라온

이게 ! 내 이야기 듣기 싫은거지 ? 그럼 그런걸로 알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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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냐 아냐 그거 아니라고 !? 어서 말해줘 !

문라온

....푸흐, 그래. 알았어, 우리 찜.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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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흐, 흐이익.. 됐고 말해달라고..

문라온

그래ㅋㅋ. 내 소원은,.

문라온

니가 내 팔찌에 반응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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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

문라온

못들었나 ? 다시말해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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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 뭔소리야 . 그거 진짜야 ?

문라온

응. 내가 뭔 이유로 거짓말하겠어 ,,?

세상 황당해 하는 표정이다. 내가 길가다 갑자기 자빠졌을 때 지었던 표정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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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꽤 소박하네..

문라온

응. 진짜 소원 빌면 영원히 안끊길 것 같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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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뭔데?

문라온

음.. 안알려주지 !

이번에는 무척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티 없이 깨끗해보이기만 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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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래 언제 니가 나한테 손쉽게 말하는게 있었나. 만날 운동 좀 하고다니라고 잔소리나 하고..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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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흑! 왜 또 때리는데!

문라온

에고.. 살살 때렸는데 그러는거 보니까 역시 박짐은 운동 해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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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에라. 몰라. 암튼 그 팔찌 되게 신기하다. 우연인진 모르겠지만 끊겼잖아.

빨갛게 비추는 노을빛이 바닥에 깔린 풀마저 빨갛게 만들었다. 그 사이에 어중간히 내려앉은 빨간 실 한 오라기가 바람에 휘감겨 기울어져오는 빨간 풀에 가려져 사라졌다.

이미 보이지 않게 된 빨간실, 애처롭게 손에 묶여 끌려다니는 시간만 가지고 있었을텐데. 또다시 그들 사이에 묶인 것인가, 아니면 그들사이에서 잠시 쉬는것인가.

어쩌면 모두처럼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며 휴식을 취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보다 낮은 곳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그 언젠가의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