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競賽】吸血鬼的初戀與終生摯愛
我很高興我讓你露出了笑容。


몇시간째 다니엘의 품에서 울고있는지..나도 모르게 안겨울고있었다. 처음보는 남자가 날 안았는데..난 왜 이상하지도않게 느껴지는지..

여주
아..죄송해요, 제가 좀..많이 우는편이라..옷 안 축축해요?


다니엘
괜찮아, 너 내가 어제 세게 물어서 운거잖아. 내가 더 미안하지. 어제 너무 배가고파서..나도 모르게 그만..

처음만났을때와는 다르게 다니엘은 차분하고 그때와의 말투와행동이 너무 달랐다. 난 그의 행동에 조금 놀랐지만 그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난 고민하고있었다.

여주
뱀파이어는 인간의 속마음도 다 들여다볼수있는 능력이있나봐요? 그리고 이해안가는데..아까부터 왜 처음봤을때하고 말투와 행동이 다른지..?


다니엘
글쎄, 니 피를 먹어서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언제든 긴장해야할걸? 난 인간들한텐 그저 무서운 괴물일뿐일테니까.

그 말을 듣고서 조금 놀라웠다, 역시 어제와는달리 다니엘의 분위기가 달랐기때문이다. 그리고..자신의 입으로 ' 괴물 '이라는건..배려인건지..아니면 그저 내가 싫다고 말하고싶은걸 바꿔서 말하는건지..난 이해가 되지않았다.

여주
아..뭐..그럴수도있겠네요..ㅎㅎ..그 뭐냐, 아~ 방 좋네요~..창문도 있고.. 책도 많고..책 좋아하나봐요? 밖에도 책장이 여러개있던데.

난 분위기를 바꾸기위해 열심히 애를썼고 그 생각을 꿰뚫어본듯한 다니엘은 그저 웃음꽃을 피우며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리고 난 다니엘을 따라 같이 웃었다.

여주
나도 책 되게 좋아하는데, 있잖아요!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다니엘은 500년동안 뭐하고 지냈어요? 그 긴 세월동안 책 읽고~돈벌고..이 2가지만 하고살진않았을거아니에요, 그쵸?

내가 해서는 안되는 질문을 한것도 아닌데..다니엘의 표정은 점점 굳었갔다. 난 어쩔줄을 몰라서 안절부절하다가 다니엘이 내 쪽으로 다가와 말했다.


다니엘
이봐, 꼬맹이. 그리 할말이 많아? 넌 그냥 나한테 매일 신선한 니 ' 피 '만 주면 되, 알겠어?

여주
..거 진짜 기분 나쁘게말하네..그건 나도 알아요, 좀 이쁘게 말할순없어요? 그렇게 말하는 태도는 처음볼때 말투랑 똑같아..정말..변함이없어..

난 조금 화가났었다. 그리고 다니엘은 굳은 표정을 풀고 다시 웃음꽃을 피우며 나에게 다가오며 그렇게 말했다.


다니엘
흐음~ 내가 니 속을 꿰뚫어보기전에 니가 니 속마음을 말하는게 더 빠를것같은데~? 그리고 원래 뱀파이어는 더 차갑게 말하거든? 나라서 이렇게 그닥 차갑지않게 말하는거야. 알겠어, 꼬맹이?

난 다니엘이 자꾸 얼굴을 들이대니까 가슴이 뛰고 부끄럽고 민망해서 다니엘한테 화장실을 갔다오겠다고 말하고는 방에서 나왔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누군가와 쿵 부딫히는충격에 난 넘어지고말았다. 누군지 확인할려고 고개를 들어보니..다니엘이였다.



다니엘
얼굴 아직도 빨개 꼬맹아, 그리고 화장실은 계단을 내려오는게 아니라 니 방에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나오는데, 왜 여기로 나왔어~? 응~? 내가 말 안했나?

놀리는 내 반응이 재미있는지.. 자꾸 놀리는 다니엘이 미워진다, 마치 자신보다 더 어린애와 말을하는것처럼 그저 실실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이는데..

여주
우씨..자꾸 웃지마요..////// 그리고 지금 제 얼굴이 그렇게 빨개요? 거울이없어서 못보고있는데..무슨 거울 하나없어!!

중얼거리던 날 더 놀리고싶은지, 다니엘은 실실 웃다가 내얼굴에 자신의얼굴을 들이대며 자신의 큰 손으로 내 이마를 만지며 피식 웃고서 아직 빨갛다고하는데.. 내 심장은 자꾸 나대고..얼굴이 더 빨개지는 기분이 들었다.


다니엘
야ㅋㅋ~ 너 얼굴 되게 빨개- 어디 아퍼, 우리 꼬맹이?

여주
ㅇ..아뇨! 안아파요!!! 멀쩡한데..그냥..좀..부끄러워서 그래요..!!!!!!!!! //////////

헛..나도 모르게 너무 크게말했버렸다..난 다시 입을 손으로 막았고, 부끄러워서 크게 말한 내가 아주 작은 어린애같은지..다니엘은 그저 실실웃고선 나보고 귀엽다며 안아주면서 머리를 쓰담쓰담해주었다.


다니엘
너무귀여워~어떻게에~!! 우리 꼬맹이 왜이리 귀여워~? ㅎㅎㅎ~ 그런데 꼬맹이 배 안고파? 밥줄까?

다니엘은 고양이한테 배 안고프냐는듯이 나에게 말을 걸었고, 난 배고프지않다고 말할려고했으나, 내 배가 배고프다고 요동을쳤다. 고개를 들어 쪽팔리지만 얼굴을보며 끄덕였다. 그리고는 의자에앉아 허겁지겁 먹는 나를보고 다니엘은 그저 베시시웃으면서 쳐다봤다.

여주
....왜그렇게 쳐다봐요? 저..뭐 묻었어요? 묻었으면 어디 묻었다고 얘길하면될것을 왜 그리 쳐다봐요..! 사람 무안하게시리..


다니엘
응? 아니야 ㅎㅎ~ 우리 꼬맹이가 배가 많~이 고파가주고 저리 허겁지겁 먹는구나 싶어서~

난 목이 막혀서 물을먹다 다니엘의 말에 먹던 물을 뿜어버렸다. 내가 그렇게 허겁지겁 먹었나싶어서 말이다..허겁지겁먹는 모습을..모르는 남자 아니 뱀파이어한테 보여지고있다는게 너무 쪽팔렸다..

여주
쿨럭쿨럭..!! ㅈ..죄송하지만 휴지 좀..쿨럭..크흠..쿨럭쿨럭!!!!!!!!!

다니엘은 자기 옷까지도 물이 흘러내리게끔 만든 날 위해 휴지를 가져오다가 내가 아까 한 생각을 꿰뚫어봤는지 더 배꼽잡고 웃었다.

여주
ㅇ..왜웃어요!!! 빨리내놔요! 아우..정말..얼굴 화끈거려....!! ////////

다니엘이 가져온 휴지로 입쪽에 묻은 물을 닦다가 다니엘을 보니 내가 여기 온 이후부터 계속 웃는걸 보지도 못했는데..이렇게 다니엘이 네 덕분에 웃는걸보니 참 다행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