瘋狂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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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먹고 시간마다 경과를 지켜보는 사람들 안쪽 설치된 카메라에 여주행동들이 고스란히 찍혔다.

세시간이 지나기시작하자 조금힘든듯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여주

침대에 누워 숨이가뿐듯 가슴을툭툭 쳐낸다

그리곤 머리를 부여잡고는 웅크리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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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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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왜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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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기억이 ..빠르게 들어와서그래

여주의 말을억이고 매시간 여주를 지켜보는 둘

그렇게 약복용시간후5시간동안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여주를 보며 결국 눈물을 떨구는 성우

담담히 지켜볼수밬에없던 민현도 힘든지 고개를 돌렸고 다음날이되어 또약을 받아드는여주

환한미소로 생각보다 버틸만하단거짓말을하며 성우와 민현을반긴다.

조금씩 약효능이 커질것이라며 걱정하는둘을 보며 말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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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부모님 얼굴이 기억났어.. 나끝까지 할꺼야.

그말에 입을꾹다물곤 실험실을나왔다.

둘쨋날 그날의 고통이 꾀 힘들었는지 침대에서일어나는모습이 꾀 힘들어보였다.

음식을먹은대로 토해내기도 했고 어지러움에 걷다가도 픽 하고 주저 앉아 버리기도 하는 여주

그러면서도 민현과성우를 보면서는 꾀이쁜웃음을 내보였고 그모습이 더 마음아픈 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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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마지막날이다.

민현이 두어번 여주를 안아주었고 성우품에 안겨 잠시 지친몸을기대 잠이든여주

그렇게 시간이지나 약을먹고는 침대에누운여주

어렴풋 떠오르는 기억들 빠르게 뇌에 입력되어 머리가 깨질듯한고통에 몸부림치다 민현을 보게되었다.

어린시절 그아이였다. 친구를 찾는다더니 그친구가 자신이었음을 알고 기뻐하기도

다시 찾아오는 통증에미간을구겨내다 거친숨을 뱉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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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하..흐...하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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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아..그때.. 민현..이었구나..하..하아

조금 기쁜듯 보이는 얼굴로 반가운기분에 웃어보였다.

저녁약만 먹으면 된다는 생각에 고통이 빨리가시는듯 했다.

저녁약을받아들고 민현을보며 싱긋웃었다.

이제 여주의 웃음이 어색하지않다 예전 어린시절 민현이 알던 웃음들이 차올랐고.

그이쁜 표정들에 민현이 따라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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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기억났어.

황민현 image

황민현

.. 오랜만이야.

그말에 성우가 어리둥절하자 여주가 민현에게 말해주라며 둘을 떠밀어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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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나 마지막 내일아침에봐.

그리곤 약을 집어 꿀꺽삼키곤 입안에 누룽지 사탕을 굴려댔다.

아픈게두렵지않았다 이 실험실을 나가 빨리 성우곁에있고싶었고 민현과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순간 거세게 다가오는 기억들

검은 복면을쓴남자들이 우루루 들어왔다 부모님을 억지로잡아끌고 내손가락 끝을잡아 피를내 기게속에 묻히는 남자.

내가병실에서 보던 젊은모습의 닥터M

나를보며 무표정을 지어내 입을연다.

닥터.M

같이가자.

그리곤 날들쳐엎고 나를지키려드는 아빠와엄마.

아빠가저항하자 복부를 칼로 찔러댄다 여러번 칼로 찌르자 맥없이 엎어지는 아빠

나여주 image

나여주

아빠!!!!!!!!!!!!!!

고래고래소리를 질러아빠를 찾아내자 옆에있던 엄마가절규하든 아빠를 붙잡다 번뜩 정신을차리며 일어나 나에게 달려왔다

닥터M의 다리를 붙잡고는 살려달라빌어댄다

내이름을 말하며 나를 살려달라 울며 말이다 그런엄마의 손을 발로차 내동댕이 치던 닥터M이 고갯짓을하며 입을열었다.

닥터.M

처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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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엄마!.

엄마가 복면쓴 그들에게 짓밟히는 모습을보며 정신을 잃었다.

나여주 image

나여주

하..하아..하..아..하.안돼..안돼!!!!!!

내가 감당히기 벅찬 감정들이 올라왔다.

난 내눈앞에 죽은 부모님들을 보고도 그기억을 잃었다니 허망함에 차있을쯤 지겹도록 지끈대는 머리에 몸부리쳐내다 침대에서 떨어져버렸다.

몸이 떨어지며 꾀큰소음을 냈지만 머리에전해지는 고통이 더힘겨워 악득거리며 이를 악물어 버텨낼쯤 실험실안으로 뛰어들어온 민현과 성우

결국 엉엉 울음을터트려내며 성우품에 매달렸다.

한참을 소리쳐내며 그품에서 벗어나지않으려 옷을 꽉지어냈고

부들거리는 내손을조심히 포개잡은 민현이 나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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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슬픈만큼 울어내 천천히 울자

그렇게 말하는 민현을 보자 슬픈 눈을 해보이는것에

알수있었다.

너는 알고있었구나 그날 너는또 나를 만나러 왔었구나..

어떤생각부터해야할까 아니 생각을하고싶지않았다.

이 어두운슬픔은 날 깊은곳 까지 끌여당겨 내마음을 쥐고 흘들었다.

숨막히는 고통에 헛구역질을해대며 먹은것도없던 내위에서 위액이 쏟아졌고

몸하나지탱하기가힘들어 온몸이 바들 떨려왔다.

그렇게 숨을 뱉어내며 고개를들자 두눈에 눈물을 그렁 매단 성우가서있었다.

나여주 image

나여주

아...

내초라함에 성우의 시선이 닿는것이 싫어 고개를돌려버렸다.

남시선 피하지않던 내가 시선을피해 고개를돌리자 결국 눈물을흘려 나를 꽉안아주는 성우

나로인해 슬픈너를 보며 마음이 더아파오는듯해도 그슬픔을 나누는 기분이 들었다.

너의다독임에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나서 정신을 차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