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腿叔叔

第二章(4)發現

[오래된 듯한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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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여긴....

... 대화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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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그럼 이번엔 내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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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2층 높이에 던져진 짐을 능숙하게 받아낸 여주는 안에 있던 것을 꺼내서 척척 조립했다.

???

오 이제 나 따라잡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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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그럼 내가 누구한테 배웠는데.. ㅎㅎ

머릿속에 흐르던 대화가 금방 멈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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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끼우면 철컥하고 들어가던 경쾌한 느낌... 하지만 결코 가볍지도 함부로 할 수도 없는..)

여주는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창고]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안을 둘러보고 싶었던 여주는 계단을 내려갔다

바사삭.. 계단 난간을 잡으니 녹과 함께 일어난 페인트 조각들이 부스스 부스러져 떨어졌다.

난간의 촉감과 함께 장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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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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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오랫동안 날 뒤에서 도와주고 있었던 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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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석진

여주야.. 그건 무척 중요한 감정이야..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되. 다시 잘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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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석진

오늘은... 못 들은 걸로 할께..

여주는 자신을 두고 나가려는 석진을 붙잡기 위해 계단을 오르며 난간을 잡았다

파사삭~ 여주가 잡은 녹슨 난간의 페인트들이 여주의 마음과 함께 부셔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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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

더이상 계단을 오르지 못하고 멈춰선 여주의 눈에서는 눈물이 툭 하고 떨어졌다.

다시 현실..

여주는 손바닥의 땀과 범벅이 된 페인트 조각들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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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중얼) 그래서... 마음이 불편했던 거구나...

가만히 손바닥을 들여다보던 여주는 다시 집으로 향했다.

[석진의 사무실]

석진은 조용히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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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젠장..

모니터를 살피던 석진이 얕은 탄식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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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때 그 녀석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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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여주만 아니었다면... 없애버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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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하지만 여주는 그러길 바라지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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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일단 녀석이 다른 사람들을 더 데려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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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녀석들의 표적이 여주에게 가기 전에 나에게 돌린다.

석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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