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讀我的心思,船長!

我……我……非常抱歉……

지민은 열리지 않는 여주의 집앞을 매일 같이 찾아갔다.

굳게 닫힌 문은 지민이 지나간 그 며칠동안 단 한번도..열리지 않았다.

지민이 여주의 집앞에 올때마다 여주는 항상 울고있었다

그리고 지민은 언제나 술을 마시고 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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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야아~... 넌..나 안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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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느은!!..나느은...너 디게 보고싶은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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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느은...아닌가봐아...

민여주

오빠..미안해요..흑...그리고...사랑했어요..

여주의 그 작은 목소리가 지민의 귀에 들려왔다

그 순간 지민의 정신이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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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민여주!!!!!! 민여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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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민여주!!!! 하지마!!!!! 그만하라고!!!!!!

민여주

..흑....흡...끄흡...흑..미안해요..

창문 너머 비치는 그림자엔 여주가 자신의 몸에 칼을 갖다대고 부들부들 떨고있는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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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ㅇ...안돼..안돼!!!!!!!!

지민은 온힘을 다해 문을 열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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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발..제발!!!!그러지마!!!!!!

지민은 연신 목청이 터져라 소리쳐댔고 여주가 손에 쥔 칼은 점점 여주의 심장을 향해 가까이오고있었다

민여주

흑...으흑....버티기...힘들다ㄱ...흑...끄흡..

여주는 결국 칼끝을 서서히 자신을 향해 찌르고 있었다

지민은 눈을 질끈 감고 유리창을 깨부셔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여주의 몸에서 피가 한두방울씩 뚝뚝 떨어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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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민여주!!!!!!

지민은 여주에게 달려가 칼을 뿌리쳐 던져버리고 창백해져있는 여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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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크흡...흑....민..여주...흑...

여주의 온몸이 떨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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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크흑....흑..왜...왜!!! 왜..이런 짓을 하는거야..흑..으흑...도대체..왜...

지민은 여태껏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민여주

얼..굴..되게...오랜만에...보..네...

여주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지민의 얼굴을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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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크흑..흑..흑....

민여주

오..빠...그만..울어요.....마음..아프게...

여주는 자신을 안고 우는 지민을 보자 칼에 찔린 것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는 걸 느꼈다

민여주

흑...끄흡....흑....흑...으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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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미안해...끄흡...흐윽...내가..내가..다 미안해...크흑...

지민은 여주를 꼭 끌어안고 연신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지켜주지 못해서..미안하다고 말했다

여주는 그런 지민의 품에 안기며 수없이 반복하면서.. 말했다

민여주

흑...흑...미안하고...정말로...흡..끄흑..

민여주

사랑..해요...

납치극 사건이후 한달만에 만난 지민과 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재회를 하고있었다..